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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짝 웃는 김연경(가운데)
최근 3연패의 늪에 빠졌던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이 최하위 GS칼텍스를 꺾고 연패를 끊었습니다.
흥국생명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에이스 김연경을 앞세워 세트 점수 3-0(27-25 25-19 25-19 25-18) 완승을 거뒀습니다.
3연패 늪에서 빠져나온 흥국생명은 15승 3패, 승점 43으로 전반기 1위를 확정했습니다.
2위 현대건설(13승 4패, 승점 40)이 전반기 남은 한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승수에서 흥국생명이 앞서게 됩니다.
반면 GS칼텍스는 구단 역사상 최다인 14연패에 빠지며 1승 17패의 참담한 성적으로 정규시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김연경은 이날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합해 양 팀 최다인 17점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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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1위 현대캐피탈이 최하위 OK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1(27-25 25-23 25-27 30-28)로 꺾었습니다.
9연승을 내달린 현대캐피탈은 16승 2패 승점 46으로 전반기 1위에 올랐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세트스코어 2대 1로 앞선 4세트 28-28에서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강스파이크로 득점한 뒤 아시아쿼터선수 덩신펑(등록명 신펑)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오는 34점, 신펑은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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