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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세계랭킹 1위’ 셰플러, 손 부상… 2025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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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지난 4월 PGA 투어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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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자가 자리를 비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8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스코티 셰플러가 예상치 못한 오른손 부상으로 2025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셰플러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자타공인 최강자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과 함께 새 시즌 출발이 늦어지게 됐다. 셰플러의 매니저인 블레이크 스미스는 성명을 통해 “셰플러가 크리스마스에 저녁 식사를 준비하다가 깨진 유리 조각에 오른손 손바닥을 찔려 부상을 입었다. 작은 유리 조각이 손바닥에 남아 있어서 수술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스미스에 따르면 셰플러가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하기까지는 3∼4주가 걸릴 예정이다. 따라서 다음해 1월 2일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에서 열리는 새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는 기권할 수밖에 없다. 그가 돌아올 대회로는 이어 16일에 시작되는 시즌 3번째 대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점쳐진다.

셰플러는 올해만 PGA 투어에서 7승을 쓸어 담았다.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자신의 시대를 공표했다. 또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타이틀, 페덱스컵에서도 우승하며 보너스 1500만달러를 챙겼다.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챌린지 이벤트 대회에서도 2연패에 성공했다.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게 주는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를 받은 셰플러는 우즈(1999∼2003년, 2005∼2007년)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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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히어로 월드챌린지 정상에 올라 대회 트로피와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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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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