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장우가 사업가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26일 '정준하하하' 채널에는 "이장우가 최초로 공개하는 러브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모카세 정준년이'에는 배우 이장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음식점 몇개하냐"는 질문에 "5개 한다. 우동가게가 2개고 순댓국, 호두과자, 카레가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이번에 카레 오픈한다고. 그 카레가 일본 유명 카레를 거의 흡사하게 만들었다더라. 레시피 받은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장우는 "아니다. 어떻게 보면 카피했다고 생각할수있지만 똑같지 않다. 제 스타일로 바뀌긴 한다. 이 카레를 좋아하는 매니아층이 있다. 왜 좋아하냐면 1단계, 2단계가 있다. 처음에 먹으면 달다가 매콤해지는 2단계로 변화하는게 재밌는거다. 카레를 먹었는데 2단계로 변화하는 재미를 입안에서 느끼는게 너무 신기해서 그걸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박을 바라고 하는것보다 이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기때문에 여기 와서 또 즐기라는 뜻"이라고 말했고, 정준하는 "대박나기에는 매장이 작더라"라고 의아해 했다.
이에 이장우는 "제가 요즘 음식사업 해보면서 대박을 바라고 하면 안되더라. 내가 좋아해서 좋아하는 단골손님 위주로 생각해야지 장사꾼마인드는 안좋은것 같더라"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자 정준하는 "순댓국집 갔다가 놀랐다. 적당히만 맛있어도 맛있다고 얘기하려 했는데 국물 먹으면서 이건 미쳤다 싶었다"고 감탄했고, 이장우는 "처음 오픈하고 장사가 엄청 잘됐다. 근데 점점 내려가더라. 맛이 변하니까. 맛이 변할수밖에 없는게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한다. 백두를 삶는데"라고 털어놨다.
정준하는 "돼지머리를 100개를?"라고 깜짝 놀랐고, 이장우는 "100개를 삶았다 하루에. 그걸 까서 뼈 버리고 다시 씻고 이런게 시스템적으로 힘들다 보니 퀄리티가 계속 내려가더라. 내가 먹어봐도 맛없다. 댓글 보면 '얘 변했다', '이 XX 연예인이라고 장사 막하냐' 이런 얘기가 들어오는데 오케이 인정.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얼마 전부터 바꿔서 가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준하는 "맛을 다시 잡은거냐. 다시 잡았을때 내가 먹은거구나"라고 말했고, 이장우는 "맞다. 근데 그게 원래 맛이었다. 퀄리티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거다"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오마카세는 관심없냐"고 물었고, 이장우는 "제가 셰프는 아니다. 어떻게 보면 기획자다. 오마카세는 선을 넘는거라 생각한다. 내가 뭘 안다고 감히"라고 선을 그었다. 정준하는 "본인이 안하더라도 셰프 영입해서 할수있지 않냐"고 말했지만, 이장우는 "그 바닥을 아직 이해하지 못했다. 오마카세가 어떻게 돌아가고 이걸 왜 좋아해서 사람들이 왜 오는지 모르니까 모르는건 저는 한마디도 안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정준하하하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