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9 (일)

오락가락 봉준호 신작 '미키 17', 다시 3월 개봉으로...왜 이럴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재밌어서 그런 걸까, 기대 이하여서 그런 걸까.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수차례 개봉일 변경 끝에 다시 오는 2025년 3월로 개봉을 확정했다.

28일 워너브러더스 측은 "당초 4월 18일 북미 개봉 예정이었던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테스트 스크리닝의 좋은 반응과 호평에 힘입어 기존 개봉일보다 한 달 앞당긴 3월 7일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22년 발간된 에드워드 애시튼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2019)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배우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과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당초 올해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할리우드 내 파업 여파 등을 이유로 개봉이 연기된 바 있다. 이후 오는 2025년 1월로 개봉을 확정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1월 28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1월 워너브러더스 측은 "북미 극장가 가장 핫한 시기인 부활절 시기에 맞춰 선보이고자 4월 18일로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라며 재차 개봉일 변경 소식을 알렸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봄 방학이 시작되는 시즌인 3월 7일로 개봉을 한 달여 앞당긴다"라며 "4주간 연이어 계속되는 봄 방학 시즌의 박스오피스를 노릴 수 있는 것은 물론, IMAX 스크린 또한 더 길게 확보할 수 있는 시즌"이라며 개봉 변경 이유를 밝혔다.

과연 얼마나 뛰어난 완성도를 갖췄기에 이리도 개봉일 확정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인지.

한편 '미키 17'은 북미보다 앞서 3월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구체적인 개봉일은 조율 중이다.

사진=MHN스포츠 DB,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