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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열혈사제2’ 김남길·이하늬, 역사 학살 막고 ‘정의’를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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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과 이하늬가 정의를 세우며 ‘열혈사제2’의 대미를 장식했다.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열혈사제2’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이 남두헌(서현우 분)과 김홍식(성준 분)을 체포하며 마약 조직과 고위층 비리를 파헤치는 스릴 넘치는 결말이 그려졌다. 진실과 정의를 향한 이들의 끝없는 도전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청문회의 긴장감 넘치는 진실 공방

이날 방송에서는 남두헌의 마약 조직 결탁과 고위층 자녀 마약 투여 축소 의혹 사건을 둘러싼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가 열렸다. 박경선(이하늬 분)은 남두헌의 죄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 영상을 공개하며 그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남두헌은 “나는 마약 조직을 비밀리에 수사 중이었다”며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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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긴장감을 높인 것은 청문회 증인들의 돌연 증언 번복이었다. 김해일과 박경선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했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청문회가 재개된 날, 박경선은 남두헌과 국회의원 대표 김만천(박지일 분)의 은밀한 대화를 담은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김만천의 아들이 마약을 투여했음을 숨기려는 남두헌의 대화가 담겨 있어 현장은 일순간 술렁였다. 하지만 남두헌은 “저건 딥페이크다”라며 끝까지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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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김홍식이 청문회장에 들이닥쳐 남두헌을 향해 총을 겨누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불발된 총 대신 칼을 들고 위협하는 김홍식과 이를 막으려는 김해일의 몸싸움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결국 김해일은 김홍식을 제압하며 그의 복수를 막았고, 남두헌 역시 비리가 드러나며 체포됐다.

남두헌 사건이 마무리된 뒤, 박경선은 검사직을 사직하고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민들에게 큰절하며 “나는 그 어떤 외압도 두렵지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박경선의 모습은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는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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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는 마지막까지 정의와 진실을 향한 인물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김해일과 박경선의 뜨거운 열연이 돋보였던 이번 시즌은 역대급 결말로 완성도를 높이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도 이들의 도전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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