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9 (일)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이강인 >>> 구보"…'韓·日 동갑내기' 투표 결과는? "LEE 재능이 더 많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강인(PSG)이 동갑내기 친구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투표에서 더 많은 표를 얻었다.

글로벌 축구매체 '매드 풋볼'은 27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과 구보 다케후사를 두고 투표를 진행했다.

매체는 이강인과 구보가 프로 데뷔 후 쌓은 공격포인트를 비교하면서 "어떤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가?"라며 팬들에게 진물했다.

이강인과 구보는 2001년생 동갑내기 친구이다. 발렌시아, RCD마요르카,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친 이강인은 현재까지 258경기에 나와 35골 31도움을 기록 중이고, 구보는 322경기 45골 47도움을 올렸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강인과 구보는 매우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 발렌시아 아카데미에서 성장하던 이강인은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한 구보와 인연을 맺었다.

나이도 같고, 같은 아시아 선수이기에 이강인과 구보는 빠르게 친해지면서 현재까지도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이강인은 지난 2021년 발렌시아를 떠나 같은 스페인 라리가 소속인 마요르카로 이적하면서 당시 마요르카에서 뛰던 구보와 한솥밥을 먹었다.

마요르카에서 뛰던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스페인을 떠나 프랑스 리그1 강호이자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PSG로 이적했다. 데뷔 시즌에 26경기 5골 5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강인은 올시즌 23경기에서 6골 2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겨냥 중이다.

이강인이 PSG에서 입지를 다져가는 동안 구보는 소시에다드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지난 2022년 여름 소시에다드에 입단한 구보는 데뷔 시즌에 리그에서만 3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핵심 에이스로 활약했다. 팬들에게도 활약상을 인정 받아 소시에다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년 차인 2023-24시즌엔 41경기 출전해 7골 5도움을 올렸고, 2024-25시즌 개막 후 23경기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일각에서 구보가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등 조만간 유럽 빅클럽으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재능 간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투표가 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참가자가 300여 명뿐이지만, 이강인이 득표율 73%를 기록하면서 구보보다 더 뛰어난 선수로 여겨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축구 팬들은 댓글을 통해 "U-20 월드컵 MVP인 이강인은 라리가에서 가장 기술적인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이강인이 가까운 미래에 더 스탯을 쌓을 거라고 확신한다", "이강인이 더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강인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매드풋볼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