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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대충격' "손흥민 우승위해 토트넘 떠날 것!" 英 매체... "손흥민이면 억울해 분통 터질 것!" 토트넘 前 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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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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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이면 억울해 분통 터질 것!".

더 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내년 여름이적시장 FA 베스트11 중 손흥민을 올려놨다.

더 선은 "손흥민은 커리어 우승을 위해 토트넘은 떠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025년 1월 1일이 되면 보스만 룰에 따라 다음 시즌인 2025-2026 시즌 입단을 전제로 전세계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유럽 빅클럽 이적설에 휩싸이는 이유도 보스만 룰 적용을 받기 때문에 새해부터는 손흥민과 대놓고 협상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물론 토트넘이 현재 손흥민과 채결하고 있는 1연 연장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는 보도는 계속 나온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더 보이 홋스퍼는 26일 "토트넘 스카우트였던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계약 문제로 불만을 품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장 손흥민은 계약 연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그의 미래가 논의의 중심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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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토트넘의 가장 큰 이슈는 주장 손흥민의 재계약이다.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만 활약한 손흥민은 오는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 지난 시즌부터 손흥민이 곧 메가 재계약을 제안받을 것이란 이야기가 흘러나왔으나 여전히 아무 소식도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대로라면 손흥민은 내년 여름이면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기에 2025년 1월 1일부터 다른 팀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이 가능하다. 당장 며칠 뒤면 토트넘의 동의를 받지 않고도 협상 테이블을 펼칠 수 있는 것.

디 애슬레틱은 26일 토트넘은 손흥민과 맺고 있는 현재 계약을 1년 늘릴 것이라고 다시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 그리고 손흥민보다 1년 먼저 토트넘에 입단한 벤 데이비스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 두 선수들을 1년 더 팀에 묶어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킹은 "손흥민이라면 억울해 분통 터질 것"이라며 토트넘에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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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은 25일 '토트넘 홋스퍼 뉴스'를 통해 "손흥민 계약 문제는 3~4개월 전에 해결했어야 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에 자신의 커리어를 바친 훌륭한 선수다"라고 구단에 쓴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이어 그는 "최근 손흥민 플레이를 보면, 마음이 토트넘에 100% 있는지 의문"이라며 "내가 그 사람이었다면 분명 억울할 것이다. 손흥민이 지금 행복한지 잘 모르겠다"고 손흥민의 심정을 대변했다.

투 더 레인 백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행태에 불만이 폭발한 나머지 퇴단을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 홋스퍼의 와이드 포워드(만능 공격수) 손흥민이 '화이트 하트 레인(토트넘 옛 구장 이름이자 토트넘 구단 별칭)'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홋스퍼 웨이(토트넘 훈련장)에서 한국 선수의 계약 상황에 진전이 없고, 대신 유럽과 중동의 여러 팀이 자유계약 형태로 그를 영입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바이엘 레버쿠젠 윙어(손흥민)의 토트넘 계약은 2024-2025시즌 끝날 때 만료된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이 30대 후반까지 'N17(토트넘 구단 주소)'에 머물기를 원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당사자 간의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손흥민은 장기적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불만을 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400억 원 이적료로 토트넘에 둥지를 튼 손흥민은 해가 갈수록 활약이 증가하면서 두 차례 재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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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옵션 행사를 공식 발표하지 않다보니 유럽 빅클럽이 그에게 구애하는 상황이다.

손흥민의 기존 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나지만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면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 머물러야 한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물론 처음엔 옵션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4월 언론에 공개됐다.

손흥민은 이를 거부할 권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장 옵션 조항은 오로지 구단의 결정에 따라 발동될 것이라는 의미.

하지만 반대로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손흥민은 기존 계약 기간만 채우고 팀을 떠나야 한다.

다만 구단이 일방적으로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도 있다. 결국 손흥민이 동의해야 하며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 발표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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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내놓은 재계약 안을 손흥민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연장 옵션을 행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발표하지 않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손흥민은 일단 이적료를 없애기 위해서는 1년 연장 옵션이 발효되지 않는 것이 좋다.

이적료가 붙게 된다면 빅클럽들의 관심이 급감할 수밖에 없다 손흥민의 매력도는 어린 선수들처럼 1000억 원 이상의 큰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으면서 180억 원 정도의 합리적인 연봉으로 2년 정도 그의 수준급 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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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토트넘에 남게 된다면 현재 연봉을 동결한 상태에서 3년 정도 다년 계약을 하는 것이 손흥민을 위해 좋은 방안으로 여겨진다. 물론 손흥민도 나이가 있어 예전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2025년 1월부터 손흥민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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