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정서 95-79 승리…DB는 SK 80-75 격파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이우석.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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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부산 KCC를 꺾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5-7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위 현대모비스는 시즌 15번째 승리(7패)를 신고했고, 선두 서울 SK(15승 6패)와의 격차를 반게임 차로 좁혔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원주 DB(72-95 패), 수원 KT(78-91 패)에 무기력하게 패배했지만, 오늘은 KCC의 추격을 뿌리친 끝에 승리를 거뒀다.
특히 리바운드 54개로 KCC(27개)를 높이에서 압도한 게 주요했다.
이우석은 30분28초로 현대모비스 선수 중 가장 오랜 기간 코트를 누볐고, 10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게이지 프림은 2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반면 KCC는 시즌 12패(10승)로 DB에 밀려 7위로 내려갔다.
직전 안양 정관장전(94-68 승) 대승으로 키운 자신감도 다시 떨어졌다.
에이스 허웅이 자유투 4개, 2점슛 4개, 3점슛 3개로 21점을 쐈고, 이승현이 1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수포가 됐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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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는 현대모비스 몫이었다.
프림과 함지훈이 골밑을 장악해 계속 림을 갈랐고, 한때 17점 차까지 벌어졌다.
KCC는 2쿼터부터 반격했다.
날카로운 슛을 뽐낸 허웅이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으면서 역전까지 이뤘다.
현대모비스는 46-48로 후반에 돌입한 뒤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프림이 3쿼터에서만 11점을 뽑아내면서 KCC를 압박했다.
숀 롱은 경기 종료 4분32초 전 쾌조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대모비스는 패색이 짙어진 KCC에 맹공을 퍼부은 끝에 95-79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치나누 오누아쿠.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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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원주종합체육관에선 DB가 SK를 80-75로 꺾었다.
연패에서 탈출한 DB(11승 12패)는 KCC를 끌어내리고 6위로 도약했다.
승리의 선봉장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34점을 쏜 치나누 오누아쿠였다.
선두 SK는 연승이 끊기면서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허용했다.
베테랑 김선형이 22점 9도움으로 더블더블에 준하는 활약을 펼쳤으나 빛이 바랬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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