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소희/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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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그룹 라이즈 소희의 친누나다. 그룹 아이브 장원영 친언니 장다아, 그룹 뉴진스 다니엘 친언니 올리비아 마쉬에 이어 스타 가족의 등판이다. 가족의 유명세에 힘입어 큰 화제성 속에 첫걸음을 내딛는 이들이 자신만의 역량을 어떻게 보여줄지 시선이 쏠린다.
내년 1월 12일 첫 방송되는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에는 라이즈 소희의 친누나가 등장한다. '언더커버'는 커버 인플루언서들이 원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 27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라이즈 소희 친누나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태연의 '그대라는 시'를 열창했다. 그는 무대를 마친 후 소희와 통화하며 남매 케미를 뽐냈다.
소희의 친누나는 이미 일부 K팝 팬들 사이에서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가 과거 한 여성과 함께 겨울왕국의 'Love is an open door'(러브 이즈 언 오픈 도어)를 비롯한 여러 곡을 부른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여성이 친누나란 사실이 전해지며 누나의 가수 데뷔를 기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기다렸던 이의 등장에 티저 영상 댓글에는 브리즈(라이즈 팬덤명)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사진=ENA '언더커버' 티저 영상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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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 친누나에 앞서 연예계 활동에 나선 아이돌 그룹 멤버의 가족들도 있다. 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친언니인 장다아는 지난 2월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으로 데뷔하며 이름을 알렸다. 자매답게 장원영과 똑닮은 외모와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장다아는 배우로서 커리어를 '피라미드 게임' 주연 백하린 역으로 시작했다. 동생의 유명세를 업고 첫 작품부터 주연을 꿰찬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장다아는 작품 속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토대로 작품을 이끌어 나갔다. 특히 화가 났을 때 얼굴 근육 일부만 떨리도록 연기하는 모습이 호평을 얻었다. 대중은 편견 어린 시선을 점차 거뒀다. 처음에는 '장원영 언니'로만 그를 아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백하린'으로 알아보는 이들도 생겨났다.
장다아는 이날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참석차 출국했다. 해당 시상식에는 동생 장원영이 MC로 나선다. 한 프레임에 잡힌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장원영, 장다아/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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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마쉬, 뉴진스 다니엘/ 사진=MPLIFY 제공, 텐아시아 사진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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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다니엘의 친언니 올리비아 마쉬는 지난 10월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했다.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의 친언니라는 사실만으로도 데뷔도 전부터 시선이 쏠렸다. 맑으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이 닮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다니엘은 지난 25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올리비아 마쉬의 'First December with you'(퍼스트 디셈버 위드 유)를 라이브로 부르는 등 힘을 보태기도 했다.
다만 다니엘 효과가 아니었다면 주목받았을 실력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올리비아 마쉬는 '다니엘 언니'라는 수식어를 달고 나온 것을 빼고는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희, 장원영, 다니엘 모두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며 인기몰이 중인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다. 이들의 가족이라는 점 하나만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는 모양새다. 그만큼 더 응원하는 이들도,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장다아가 연기력으로 본인을 증명했듯, 다른 아이돌 스타의 가족들도 자신만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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