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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술 중독' 남편 "아내는 '음란마귀'…술 권하며 길거리서 중요 부위 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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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혼숙려캠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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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365일 중 360일 음주하는 '알코올 중독' 남편이 아내가 되레 스킨십하기 위해 술을 권한다고 폭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결혼 19년 차에 두 자녀를 둔 '셔틀 부부'가 출연했다.

남편은 새벽부터 술을 찾으며 아내에게 폭언을 퍼붓고 심부름을 시켰다. 26년간 음주해 온 남편은 알코올성 치매까지 앓고 있었다. 아내는 남편에게 혼날까 봐 옆에서 술 시중을 들고 안주 셔틀을 자처했다.

아내는 당초 남편이 술을 끊길 바란다고 했으나, 공개된 영상에서는 오히려 술을 까주고 따라주는 등 권하는 모습이 포착돼 의아함을 자아냈다.

남편에게 술을 권하는 이유에 대해 아내는 "제가 칭찬에 약하다. 이 남자가 (애교가) 없는 사람이니까 나라도 애교를 피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분위기를 맞춰줘야 제 기분이 좋아지는 게 보이니까"라고 해명했다. 이에 아내는 술을 권하며 애교를 피웠던 것이다.

이와 관련 남편은 "아내가 음란 마귀다. 야한 얘기를 되게 좋아한다. 평상시에 그런 얘기를 많이 한다"며 아내가 자신에게 술을 권하는 이유가 스킨십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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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제일 원하는 게 아침밥 차려주는 것"이라고 하자, 아내는 "내가 저녁밥도 차려주잖아. 밤에는 뒹굴뒹굴하잖아. 요즘 (부부관계) 안 해주는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 내가 당신 맞춰주려고 하는 거다. 오늘 (부부관계) 거부하면 평생 없을 줄 알아"라며 으름장을 놨다. 그럼에도 남편은 "안 맞춰줘도 된다. 난 싫다. 힘들다"고 부부관계를 거부했다.

평소 아내는 남편에게 계속해서 스킨십을 요구하는가 하면 지인들 앞에서 49금 토크를 했다. 아내는 지인들에게 "(남편한테) 아침밥 먹을래, 밤일을 안 할래? 두 가지 중 선택하라고 했다. 근데 남편이 토끼다"라며 파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또 아내는 가족들 앞에서도 "19금 얘기해서 좀 그런데 여자들은 애무해야지 분위기가 끓어오르지 않겠냐. (남편은) 그런 거 없이 바로 다이렉트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밖에서까지 그런 얘기를 하나? 내가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다음에도 볼 지인들인데 어떻게 얼굴을 봐야 하냐. 화가 난다. 전 과도한 스킨십이 싫다"며 "아내가 같이 걸어가면 자꾸 거기(중요 부위)를 만진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뒤집어놨다.

아내는 19금 얘기를 계속 꺼내는 이유에 대해 "분위기도 전환하고 웃기고 싶어서 그랬던 것"이라고 밝히면서 "남편이 술을 마시게끔 일부분 동조하지 않았나 싶다"고 인정했다.

영상을 본 서장훈은 "두 분이 문제는 굉장히 많지만 천생연분같다"고 평가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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