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의 흥행 기류가 심상치 않다.
지난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현빈표 '안중근 장군'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하듯, '하얼빈'은 개봉 전부터 극장사이트 3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예매율 압도적 1위에 등극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또한 지난 19일 진행된 VIP 시사회에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손예진은 "왜 제가 더 떨리냐. 제 영화도 아닌데. 여보 파이팅"이라는 응원과 더불어 "옆에서 보면서 안쓰러울 정도로 너무 고생했다. 얼굴도 점점 수척해지고 고뇌가 눈빛에서 보여서 같은 배우이기 때문에 그 고통을 아니까 안쓰러웠는데 그만큼 고민했기 때문에 좋은 영화가 나올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현빈은 인터뷰를 통해 "(손예진의) 고생했다는 격려가 당시 많은 위안이 됐다. 그 상황에서는 아내도 외로웠을 거다. 작품의 특성상 쉽지 않은 작품인 걸 같은 배우라 너무 잘 알고 있었다"며 "본인도 힘들었을 텐데 힘을 준 자체가 고맙다"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변 없이 개봉 첫날 3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하얼빈'은 특히 바로 다음날인 25일 하루 동안 84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고, 팬데믹 이후 크리스마스 최고 스코어인 '아바타: 물의 길'을 제쳤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역대 겨울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고지에 진입한 '하얼빈'은 이틀째에 누적관객수 125만 명을 돌파하면서 위력을 입증했다.
특히 실관람객들로부터 "끝나고 대한독립만세 외치고 싶었다", "보는 내내 마음이 웅장해진다", "나라를 지키는 것에 대한 고민이 깊은 요즘 뜨거운 울림을 주는 영화" 등 호평이 이어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하얼빈'.
현빈의 진심과 손예진의 내조, 시국 반영이 딱 들어맞은 '하얼빈'의 흥행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CJ ENM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