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트럼프, 바이든의 '무더기 사형수 감형' 연일 맹비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무더기 사형수 감형을 연일 맹비난하고 나섰다.

트럼프 당선인은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크리스마스 인사 형식의 글에서 감형받은 37명의 사형수를 언급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살인, 강간, 약탈 등 누구보다도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믿을 수 없게도 '졸린 조 바이든'으로부터 사면받은 자들"이라며 "나는 이 운 좋은 영혼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하기를 거부한다. 대신에 '지옥에나 가라!'고 말하겠다"고 적었다.

'졸린 조 바이든'은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캠페인 기간에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을 부각하며 붙였던 별명이다.

노컷뉴스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사형 집행 찬성론자인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23일 사형수 37명을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감형했다.

그러자 차기 백악관 공보국장으로 내정된 스티븐 청 트럼프 대선캠프 대변인은 즉각 "혐오스러운 결정"이라며 "피해자, 그 가족, 피해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트럼프 당선인도 이튿날 SNS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사형수 감형에 대해 "말이 안 된다"며 "(피해자들의) 친척과 친구들은 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