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용산타'로 변한 정용화, 크리스마스 팬미팅 성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가 크리스마스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가 크리스마스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용화는 지난 24~25일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2024 정용화 팬미팅 '용화와 시간을 맞출게요 : YH 이즈 커밍 투 타운''을 개최했다. 양일간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용화와 시간을 맞출게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정용화의 크리스마스 팬미팅으로,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에도 개최를 확정하며 공연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번 팬미팅에서 재즈 버전으로 편곡한 '그대의 시간에 맞출게요 (On Your Time)'를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린 정용화는 'YH 이즈 커밍 투 타운(YH is Coming to Town)' 코너를 통해 '용산타'로 변신, 팬들의 소원을 이뤄주고 애장품을 선물하는 등 크리스마스다운 설레고 유쾌한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게임 중 객석에 직접 내려가거나, 팬들이 듣고 싶어 하는 노래를 즉석에서 짧은 라이브로 들려주는 등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후 정용화는 캐럴 느낌의 자작곡 '링(Ring)', 솔로 버전의 '입김 (Hello)', 재즈 버전의 '추워졌네. (Winter Again.)' 등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곡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페인 힐러(Pain Healer)'와 '리빈 잇 업(Livin’ It Up)'으로 떼창을 유도하며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린 정용화는 마지막 곡으로 '너의 도시 (Your City)'와 '넌 내게 반했어'를 열창하며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는 '스몰 토크(Small Talk)', '우주에 있어 (WOULD YOU)', '아이 갓 야(I Got Ya)', '원기옥'까지 무한 앙코르로 팬들과 함께 노래하고 뛰며 150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정용화는 "너무 재미있어서 이 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솔직한 소감으로 운을 떼며 "공연을 하기 전까지는 걱정이 많았지만 여러분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오늘 '용화 타운', '나의 도시'에 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또 만나서 행복하게 놀자"라는 재치 있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연 종료 후에는 하이바이 이벤트를 진행, 팬들을 직접 배웅하며 마지막까지 팬 사랑 가득한 '용산타'로 활약했다.

크리스마스 팬미팅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한 정용화는 연말 연초에도 공연과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