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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한가인, 전생 체험 통해 드러난 '미쉘'의 삶… "가족의 사랑 갈망했던 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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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자유부인 한가인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한가인이 크리스마스 특집 방송에서 전생 체험을 통해 새로운 면모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가인은 지난 25일 방송된 전생 체험 프로그램에서 최면 기법을 통해 자신의 전생을 마주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가인은 엘리베이터로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는 최면 방식으로 체험에 임했다.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가며, 전생 문이 열렸을 때 한가인이 마주한 모습은 "미쉘"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여성의 삶이었다.

한가인은 전생에서 빨간 머리에 하얀 피부를 가진 미쉘로, 유럽의 어느 성 같은 집에서 살았다고 묘사했다. 그러나 그녀의 삶은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외롭고 차가운 환경 속에서 펼쳐졌다. 친엄마를 잃고 새엄마에게 구박받으며 자란 미쉘의 삶은 정서적 결핍으로 가득 차 있었다. 미쉘은 결국 성에서 홀로 고립된 삶을 살았고, 바다로 떨어지며 생을 마감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한가인은 전생에서 느꼈던 외로움과 추위가 현재 자신에게까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점을 고백하며, "이번 생에 가족을 빨리 만들고 아이들을 애지중지하게 된 이유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아이들에게 극진한 사랑을 쏟는 자신이 전생의 결핍을 채우려는 무의식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가인은 전생 체험 중 "너무 행복하지만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을 느꼈다며 눈물을 흘려 주변을 뭉클하게 했다. 이는 전생에서 누리지 못했던 가족의 따뜻함을 이번 생에서 갈망하며 얻은 결과로 해석됐다.

한가인은 체험 후 "이번 생에서 사랑받고 따뜻한 삶을 살고 싶어 태어난 것 같다"며, 전생 체험이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찾아보며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지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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