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년 회견하는 강기정 시장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대통령의 막무가내 계엄선포를 막을 사전동의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하고 "무도·무법·무지·무능한 대통령에 의해 위협받은 민주주의는 단단해져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내란 세력에 대한 철저한 단죄를 통해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의 교훈으로 남겨야 하며, 이는 제도화와 명문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는 일, (대통령의) 부당한 명령을 거부할 권리를 법으로 인정하는 일 등 광주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장으로서 광주 시민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해달라"며 "탄핵 정국의 교훈을 지자체나 중앙부처, 중앙기관, 헌법, 사법, 행정 모두 고민하자는 과제로 말한 것이다"고 부연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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