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즈니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무대 올라
엘튼 존, 존 레전드 등과 어깨 나란히
그룹 세븐틴이 K-팝 가수 중 처음으로 미국 '디즈니 파크 매지컬 크리스마스 데이 퍼레이드'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펼쳤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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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명주 인턴기자]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디즈니 연말 특집 무대를 수놓았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25일(현지 시간) 방송된 ABC '디즈니 파크 매지컬 크리스마스 데이 퍼레이드(Disney Parks Magical Christmas Day Parade)'에서 '로킹 어라운드 크리스마스 트리(Rockin’ Around Christmas Tree)'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퍼레이드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매진시킨 슈퍼스타"라는 소개와 함께 무대에 등장한 세븐틴은 다양한 빛깔의 조명과 트리를 배경으로 노래를 불렀다.
이번 퍼포먼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로 알려진 미국 플로리다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의 디즈니 할리우드 스튜디오 토이 스토리 랜드에서 촬영됐다. 공연 시작 전과 중반에는 이곳의 명물 '슬링키 독 대시(Slinky Dog Dash)' 롤러코스터를 탄 멤버들이 화면에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날 세븐틴은 엘튼 존(Elton John), 존 레전드(John Legend)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해 글로벌 위상을 드러냈다. 세븐틴은 지난 1일(현지 시간) 방송된 ABC '원더풀 월드 오브 디즈니: 홀리데이 스펙타큘러(Wonderful World of Disney: Holiday Spectacular)'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하기도 했다.
세븐틴은 올해 1000만 장에 육박한 음반 판매량(1~11월 기준)을 기록하고 단독 공연에 150만 명(온라인·오프라인 합산) 가까운 관객을 모았다. 이들은 오는 2025년 1~2월 아시아 주요 도시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롸잇 히어] 월드 투어 인 아시아(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ASIA)'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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