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유천 SNS |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박유천은 자신의 SNS에 "Fukuoka!"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유천과 더불어 동생 박유환의 모습까지 담겨 있어 눈길을 모은다. 귀를 덮는 긴 단발 머리를 한 박유천은 활짝 미소를 지으며 다소 발그레한 얼굴빛을 드러내고 있다.
은퇴 선언을 번복한 박유천이 현재 일본에서 활동 중인 근황이 포착되자 국내 여론은 또 한번 냉담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9월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18일 솔로 데뷔 앨범 발표를 예고했으며 같은 달 도쿄, 오사카 등에서 크리스마스 투어도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예정대로 박유천은 솔로 앨범 'Where I Walk'를 발매, 일본 현지 팬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국내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박유천은 최근 고가의 일본 팬미팅 및 디너쇼를 진행하는 등 해외로 무대를 옮겨 꿋꿋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상황.
박유천은 지난 2019년 전 여자친구와 마약 스캔들에 휘말렸다. 당시 박유천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마약 투약이 사실일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주장했지만 이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결국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그 후에도 박유천은 소속사와 분쟁 등 끊임없는 구설수에 오르며 논란의 아이콘에 등극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문제적 행보를 이어갔다. 박유천의 체납액은 4억 9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퇴를 번복하고 시도한 복귀작 '악에 바쳐'는 극장 개봉이 무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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