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4기 ‘너드남 특집’, 男 출연자들이 선택한 첫인상 1위 女는 누구?

'나는 솔로' 24기 출연자들.

‘나는 솔로’ 24기가 ‘너드남 특집’으로 시작한 가운데 남자 출연자들이 선택한 첫인상 1위는 순자가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너드남’을 키워드로 한 24기 첫 화가 공개됐다.

전라북도 진안에 마련된 솔로 나라 24번지에 첫 번째로 등장한 출연자는 영수로 자신의 직업을 수의사로 소개했다. 연봉이 2억 원이라고 밝힌 그는 “아직 낭만을 찾는 걸 수도 있지만 설레는 연애를 하고 싶다”며 “고양이상의 여성분을 좋아한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또한, 마지막 연애에서 얼마 동안 만났냐는 질문엔 “6개월에서 1년 사이”라고 답했다.

두 번째로 등장한 출연자인 영호는 연애만 7번, 모두 1년 이상 했다고 밝히며 “내가 외적으로 좋은 조건이 아닌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누가 봐도 예쁜 사람이 좋아서 쫓아다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사랑 앞에선 호구라 여친을 위해 선물을 많이 했다”고도 답했다.

세 번째로 등장한 영식은 연애 횟수는 3번, 마지막 연애가 2년이 넘어 연애 감정이 메말라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네 번째 출연자인 영철은 하얀색 미니 승합차에서 등장했다. 건장한 체격을 가진 영철은 올해 4월까지 약 7년간 국가대표 유도 선수로 활약했다고 밝혔다.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은 물론 올림픽까지 나갔다는 영철은 “세계 랭킹 14위까지 한 적이 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너무 운동에만 매몰돼 있었다. 이제는 (결혼할)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말했다.

다섯 번째 출연자 광수는 1년 전 ‘나는 솔로’ 출연을 신청했지만, 여자친구가 생겨 출연을 고사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이후 여자친구와 이별 후 다시 출연을 신청했다고 밝히며 “사무관을 하다가 이직을 하면서 갈등이 깊어지며 당시 여자친구와 파혼을 했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마지막 남자 출연자인 상철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극한직업을 보면 제가 하는 일이 다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상철은 “허영심이나 물욕이 많은 사람이 아닌, 말 잘 통하는 사람과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너드남 키워드의 남자 출연자 6명에 이어 솔로녀들도 등장했다. 단아한 매력을 뽐내며 등장한 영숙은 자신을 일반인 치곤 예쁘장한 크게 부족함 없는 육각형 여성이라고 평가했다. 영숙은 “머리, 성격 무난하고 재미있다. 일반인 치곤 예쁘장하고 월급 70% 정도를 저축한다”고 말했다.

작고 귀여운 체구에 눈웃음으로 시선을 강탈한 순자는 자신의 연애가 실패한 원인에 대해 “내가 채식주의자여서 그런 것 같다. 상대방들이 잘 맞춰주니까 그걸 배려라고 느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과 사랑에 성실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옥순은 모델 같은 피지컬, 김사랑을 닮은 듯한 외모, 넘치는 자신감을 과시하며 등장했다. 자신의 매력이 뭐냐는 인터뷰 질문에 옥순은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이 더 예쁘다. 남자면 네가 날 무조건 좋아하겠지 싶다”며 “제가 남자를 잘 꼬신다. 마음에 드는 남자들을 저한테 대시하게끔 만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쾌활한 성격이 특징인 영자는 “화를 잘 내지 않는 성격이다. 반듯하게 생긴, 착한 훈남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정숙은 “성격을 많이 본다. 대화가 잘 맞는 사람, 나보다 키가 큰 사람을 좋아한다”며 “서로가 죽고 못 사는 열정적인 연애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현숙은 전남 장서에서 약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식을 낳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소 2명 이상을 낳고 싶다”고 밝혔다.

총 12명의 솔로 남녀가 모인 가운데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남자 출연자들은 마이산을 배경으로 자신의 1순위와는 다정한 투 샷 포즈, 2순위에게는 사진 촬영을 부탁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영수는 1순위로 옥순을, 2순위로 정숙을 선택했다. 영호는 정숙을 1순위, 순자를 2순위로 택했고, 영식은 순자를 1순위, 현숙을 2순위로 택했다. 영철을 정숙을 1순위, 옥순을 2순위로, 광수는 순자를 1순위, 옥순을 2순위로 지목했다. 상철은 순자를 1순위, 정숙을 2순위로 꼽았다.

전체 투표 결과, 남자 출연자들의 첫인상 선택에서는 순자 3표, 정숙 2표, 옥순 1표를 얻었고, 영숙, 영자, 현숙은 0표를 받았다. 남자 출연자들이 선택한 첫인상 1위는 순자였다.

여성 출연자들의 첫인상 선택도 이어졌다. 이들은 미리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둔 남자 출연자의 차에 타고 숙소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첫인상을 선택했다. 영수, 영호, 영식은 선택을 받지 못했다.

반면 영철은 순자와 영숙의 선택을 받았고, 광수는 옥순과 정숙의 선택을 받았다. 상철은 현숙과 영자에게 선택을 받았다.

24기 출연자들의 진짜 정체와 이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새해 첫날인 2025년 1월 1일 방송될 ‘나는 솔로’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투데이/김해욱 기자 (haewook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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