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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민호, '꽃보다 남자' 구준표 된 뒤 서럽게 운 이유.."구석에서 혼자 오열"('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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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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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민호가 '꽃보다 남자'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2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본방송에 앞서 공식 채널을 통해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이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은 "데뷔 초만해도 활동면이 이민호가 아니었냐"고 물었고, 이민호는 "이민호에서 '호'를 빼서 '이민' 이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언뜻 듣기에는 멋있다"며 "그때 한 사인이 있다"라고 어렵게 구한 이민호의 과거 사인 이미지를 보여줬다.

그는 "기억나냐"고 물었고, 민망한듯 고개를 파묻은 이민호는 "기억나는것 같다"고 털어놨다. 사인에는 '이민'이라는 이름 뒤에 까맣게 칠해진 모습. 조세호는 "이민호라고 썼다가 '호'자를 지운 것 같다"고 추측했다.

유재석도 "본인도 모르게 이민호를 썼다가 급하게 '호'를 지운거다"라고 말했고, 이민호는 "이게 제 인생 첫 사인이었던것 같다. 제 기억으로는. 아무생각없이 했다가 '아 나 이민이지'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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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어찌됐든 기억하시는 분들 기억하시겠지만 '꽃보다 남자'의 인기가 대단했다. 이때 주인공 곱슬머리를 일부러 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더라"라고 물었다.

이민호는 "저는 오디션 보러갈때 그 머리를 하고 갔다"고 밝혔고, "구준표에 지원을한거네요?"라는 질문에 "그쵸 이왕 할거면 주인공을"이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반응 어땠냐"고 묻자 "'어?' 약간 이런 느낌이었다"라면서도 "구석 가서 엉엉 울고 그랬다"고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민호는 "엉엉 울었다 서럽게 혼자. 아무도 모르게 꺼이꺼이"라고 털어놨고, 이를 들은 유재석은 "정말 대단하네"라며 감탄해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이민호가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25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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