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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유승민·김용주, 체육회장 선거 후보 등록…'다자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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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강태선과 경쟁, 25일 오후 6시 등록 마감

뉴스1

25일 대한체육회장 후보 등록을 마친 유승민 후보(오른쪽). (유승민 후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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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다자 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유승민 후보는 25일 경기 과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선거 기탁금 7000만 원도 납부했다.

이날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도 후보 등록을 마쳐 등록 완료자는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과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까지 4명이다. 전날 시작해 이틀 동안 진행되는 후보 등록은 25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후보 등록을 마친 유승민 후보는 이날 "다른 후보자분들과 단일화 문제에 대해 깊은 논의를 나눴다. 논의 과정에서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도 제안했으나 각 후보자가 품고 계신 신념과 비전 역시 명확한 만큼, 단일화에 대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결과를 존중하며 그 뜻 역시 대한민국 체육을 사랑하는 열정에서 비롯됐음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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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12.2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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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블랙야크 그룹 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42회 대한체육회장 후보 기자회견 및 비전선포식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4.12.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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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밝혔듯이 (후보) 단일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그리기 위한 비전"이라며 "수많은 체육인의 염원을 담아 새로운 대한체육회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만간 향후 선거 활동 방향 등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김용주 후보도 "여러 사람을 만나 체육계 현안과 관련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대한체육회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체육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박창범 후보는 강신욱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단일화를 선언했다.

현재까지 이기흥, 유승민, 김용주, 강태선 후보가 등록을 마친 상태다. 출마 의사를 나타낸 강신욱 후보와 안상수 전 인천시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등은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며, 선거인단 2300여 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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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왼쪽부터 시계방향)와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후보 단일화 논의 위한 긴급 회동을 갖고 있다. 2024.12.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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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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