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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에버턴전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영국 '골닷컴'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턴과 경기를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26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에버턴을 상대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버턴전을 앞두고 "에버턴은 완벽한 상대가 아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시간이 걸릴 것이다. 가능한 한 빨리 결과를 내야 한다. 에버턴은 좋은 순간에 있다. 그들의 결과와 경기력이 보여준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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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시티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최근 공식전 12경기에서 단 1승만 기록했다. 직전 경기였던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1-2로 패배했다. 순위는 7위까지 떨어졌다. 선두 리버풀과 승점이 12점 차이 난다.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5연패 가능성도 작아졌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분위기를 고려했을 땐 사실상 맨시티의 우승 경쟁이 끝난 분위기다. 이대로라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처음 겪는 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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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빌라전 후 'TNT 스포츠'에서 활동하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크라우치가 맨시티에 혹평을 날렸다. 그는 "맨시티는 예전 팀의 껍데기만 남았다. 긴박감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절박함도 없이 그저 또 패배가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크라우치는 더 브라위너의 결장에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더 브라위너는 벤치에 앉아 있었다. 그를 보지 못했다.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골이 절실한 경기에 왜 그를 투입하지 않았는데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는 에버턴을 만난다. 에버턴은 최근 3경기 연속 패배가 없다. 특히 아스널과 첼시에 연속 무승부를 거두는 등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위기의 맨시티가 에버턴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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