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펩 과르디올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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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53)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가야한단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5일 “지난 달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2026년까지 동행하기로 재계약을 맺었지만, 바르셀로나와의 과거 인연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알렸다.
전 맨시티 미드필더 디디 하만이 보일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주장을 했는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럽 축구에서 모든 것을 이뤄냈지만, 그는 아직 감독들에게 엄청난 곳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휘봉을 잡은 적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맨시티는 최근 12경기 중 9경기를 패했다. 심각한 부진 속 프리미어리그 순위 7위로 떨어져 있어 팬들은 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하만은 “물론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사람이고, 카탈루냐 출신이기 때문에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것을 원할지 확실치 않다. 그렇지만 솔직히 말해 모든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는 꿈을 꾸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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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한 차례 레알 마드리드를 거절했다.
라파 베니테스 체제던 레알 마드리드는 2016년 이미 과르디올라에게 접근했지만, 거절을 당했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바르셀로나의 팬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나 같은 감독을 필요로 할 것 같지도 않고, 나 역시 거기에 맞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소문을 일축한 바 있다.
지난 달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을 맺기 전 그가 브라질 축구대표팀을 맡을 수도 있단 주장도 나왔다. 또 토마스 투헬 부임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과도 연결됐지만, 이 역시 소문에 그쳤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그가 맨시티에 남기로 한 지난 달부터 맨시티 성적이 본격적으로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사진] 엘링 홀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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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 21일 아스톤 빌라에 1-2로 패한 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7년간 프리미어리그를 여섯 번 우승했다.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매년 그렇게 해왔고, 우리는 여전히 그를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나는 선수들을 굉장히 신뢰한다. 그들 중 몇몇은 상당한 자부심과 의지를 갖고 있다. 한 걸음씩, 조만간 다시 길을 찾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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