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사진| CBS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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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힘들었던 올해를 돌아봤다.
25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뉴진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출연했다.
이날 해린은 올 한 해를 돌아보며 “저라는 사람이 되게 큰 발전을 한 년도라고 생각했다”며 “여러 사건들이 있고 그걸 통해서 되게 많은 발전을 했던 것 같다”며 올해 소속사 분쟁 등 올해 일어난 사건을 에둘러 언급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11월 28일 오후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0시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선언했다.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어도어의 계약 위반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약금을 물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멤버들과의 관계성이나 아니면 세상에 대한 것. 제가 세상을 다 알 수 없지만 여러 모습들을 또 많이 봤다. 제 안에서 되게 큰 무언가가 일어났던 해였던 것 같다. 어떠한 뭔가를 기점으로 되게 확 바뀐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현정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깊어져서 이제 그 깊어진 내면을 가지고 내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진짜 기대가 된다”고 덕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좋은 메시지들을 담은 진심 어린 노래들을 더 많이 만들 것 같은 기대감을 가져도 되겠느냐”며 “내년을 기대하며 소원 한 마디씩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혜인은 “행복하고 아프지 말자”고 말했고 민지는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좀 행복한, 고통 받지 않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해린은 “멤버들끼리 서로 더 이해하고 더 그냥 지금처럼 잘 지내자”고 소원을 빌었다. 하니는 “정말 많다. 그냥 던지겠다. 한국에서 엄청 큰 무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저희만의 팬미팅. 큰 무대라는 표현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 보단 저희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한다”며 “도쿄돔에서 한 것 처럼 한국서도 하고싶다”고 말했다.
하니는 또 “아직 계획된 게 전혀 없다. 그런데 상상만해도 이거 하면 재미있을텐데 하는 상상이 자꾸 펼쳐지니 빨리 이루고싶다. 버니즈 다 같이 모여서”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현정은 “5명의 내년을 기대하겠다. 고척돔 오케이?”라고 희망을 건넸다. 이에 다니엘은 “오케이”라고 화답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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