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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넘게 공백이 있었지만 임찬규는 기꺼이 이 요청에 응했다. 프리미어12를 마친 뒤 한 달, 임찬규는 "준비는 충분히 했는데 결과가 아쉬웠다"면서도 "그때 나가겠다고 한 내 마음가짐에 스스로 뿌듯했다"고 돌아봤다.
임찬규는 "그동안 잘 쉬었다. 프리미어12 끝나고 이제 한 달 지났다. 요즘은 평소 시즌 끝났을 때처럼 지내고 있다"며 다시 운동을 시작한 근황을 전했다.
프리미어12로 인해 비시즌 일정을 조정했다. 임찬규는 "10월 중순에 시즌이 끝났다. 보통 2~3주 정도 휴식기를 갖고 다시 운동해야 할 타이밍인데 그때 프리미어12에 출전해 한 달이 더 늦어졌다. 그래서 그만큼 휴식기가 뒤로 미뤄졌다. 스프링캠프 준비를 조금 늦게 맞춘다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년 연속 3점대 평균자책점과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리면서 비시즌 루틴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시즌이 끝난 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휴식이다. 임찬규는 "시즌 끝나는 시기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는데 올해는 개막이 일찍 왔다. 내년에도 시즌이 일찍 시작하기 때문에 휴식을 제때 못 가지면 안 된다. 그래서 휴식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캠프 준비를 늦게 시작하더라도 확실히 회복하려고 했다"고 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까지 치른 뒤 올해 3월 개막을 맞이해 본 경험이 있어 더욱 휴식기에 신경을 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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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금부터는)앞으로 돌아올 시즌을 잘 준비할 거고 어느 순간이라도 (국제대회)기회가 또 온다면 나가고 싶다. 나는 시즌이 끝난 뒤에 부름을 받았다. 그때 나가겠다고 한 내 마음가짐에 대해 스스로 뿌듯했다. 준비는 충분히 했는데 결과가 아쉬웠다. 앞으로 더 잘 준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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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는 "이유는 모르겠다. 알고 한다면 매번 그렇게 할 수 있겠지만"이라며 "그때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내용이 좋은 경기들은 꼭 내가 원하는 대로 공이 간다. 그게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그때는 볼넷도 별로 없을 거다. 컨디션이 좋았고 공이 잘 들어가고 그렇게 맞물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서 승부가 잘 됐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고전에도 무너지지 않은 덕분에 막판 반등이 나올 수 있었다. 임찬규는 첫 승까지 10경기가 걸렸던 올해 초반을 돌아보며 "첫 승 스트레스가 없었다면 말이 안 된다. 그런데 내 승리를 떠나서 내가 나가는 경기에서 계속 지니까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다. 개인적인 승수에 대해서는 언젠가 이기겠지 하는 마음이었다. 지더라도 이닝을 더 책임지고 내려와야 하는데 하는 마음도 있었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일찍 내려온 경기도 있어서 그런 것들이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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