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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어게인TV]김수찬, 야박한 관객 점수에 "중도하차 선언하겠다"(현역가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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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N '현역가왕2' 캡처



24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패자부활전에 이어 본선 2차전이 시작된 가운데, 관객 점수가 높지 않자 김수찬이 중도 하차를 선언했다.

패자부활전이 시작됐다. 본선에 먼저 진출한 동료 현역들이 패자부활전 현역들의 무대를 보고 투표를 해야 했다. 잔인한 방식에 현역들이 탄식했다.

박구윤, 김중연, 박준영, 이현승이 '자옥아'를 열창했다. 16표 중 10표를 받은 박구윤이 합격했다. 박구윤은 "이거 어렵다. 목이 멘다"고 털어놨다.

공훈, 곽영광, 효성, 윤준협이 다음 무대를 선보였다. 16표 중 7표를 받은 공훈이 합격했다.

유민, 최수호, 정다한, 양지원이 쟁쟁한 실력을 선보인 가운데, 최수호가 16표 중 6표를 획득해 합격했다.

송민준, 진해성, 한강, 재하 중 한강이 7표를 받으며 마지막으로 합격했다.

진해성이 탈락하자 모두 충격을 받았다. 그때 패자부활전 추가 합격자를 선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스터들의 선정으로 진해성, 김중연, 송민준, 재하, 양지원이 추가 합격됐다.

대국민 응원 투표 결과로 본 순위는 1위 김수찬, 2위 에녹, 3위 진해성, 4위 최수호, 5위 신승태였다.

본선 2차전 팀 미션이 진행됐다. 나태주 팀은 나태주, 최수호, 전종혁, 성리, 마지막으로 타쿠야의 자진 하차로 유민이 팀에 합류했다.

나태주 팀 무대에 윤명선은 "최수호님은 국악 전공해서 얌전한 거 하시다가 이런 식으로 일탈을 하니까 너무 좋았다"고 호평했다. 나태주 팀이 212점을 받았다.

김준수 팀은 김준수, 환희, 신유, 최우진, 강문경이 팀을 구성했다. 비보이 출신 환희가 안무를 구성했다.

환희는 인터뷰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보여드리자 싶었다. 어깨가 무겁다"고 털어놨다.

김준수 팀 무대에 설운도는 "환희씨같은 사람이 우리는 필요했다. 트로트만 하면 지루하잖냐. 환희씨 역할이 컸다고 본다"고 호평했다.

김준수 팀은 마스터 점수는 잘 받았지만 국민 판정단 점수가 낮아 총점 175점을 받았다.

진해성, 송민준, 재하, 김중연, 양지원이 팀을 꾸렸다. 화려한 퍼포먼스에도 실력을 자랑한 이 팀은 213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에녹, 노지훈, 김경민, 박서진, 한강이 팀을 구성했다. 에녹 팀은 트로트 최초 5중창을 선보였다.

인터뷰에서 박서진은 "전 화음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다. 제가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았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에녹 팀은 몰입도 높은 무대를 만들었지만 마스터 판정단에게 혹평을 받았다. 총점 166점을 받으며 꼴지가 됐다.

황민호, 박구윤, 김수찬, 신승태, 공훈이 한 팀으로 무대에 올랐다. 황민호는 설운도, 윤명선 등에게 극찬을 받았다.

박구윤이 "춤 고액 과외를 받았다"고 밝히자 신동엽은 "그 분 고소하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스터들에게 호평 받은 황민호 팀이었지만 국민 판정단 점수가 낮아 185점을 받았다.

에녹 팀이 166점으로 5위, 김준수 팀이 175점을 받아 4위, 황민호 팀이 185점을 받아 3위, 나태주 팀이 212점으로 2위, 진해성 팀이 213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본선 2차 2라운드는 듀엣전이었다. 먼저 신유와 환희가 듀엣을 시작했다. 이은하 '겨울장미'를 선곡한 두 사람은 감미로운 미성과 저음을 오가며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설운도는 환희에게 트로트를 좋아하는 팬들의 연령층을 고려해 소리를 연구하라고 조언했다. 신유와 환희가 185점을 받았다.

나태주, 성리는 '불꽃처럼'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설운도, 윤명선 등 마스터들이 극찬했지만 관객 점수가 생각보다 낮은 182점을 받아 마스터들이 의아해 했다.

진해성과 양지원의 듀엣 무대는 159점을 받았다.

박서진과 김경민이 '암행어사 출두여'를 부르며 무대를 선보였다. 박서진과 김경민이 함께 북을 치는 순간 물이 솟구치며 물쇼가 시작됐다. 흠뻑 젖은 두 사람은 열정적으로 무대에 몰입했다.

두 사람 무대에 윤명선은 "홀라당 젖은 모습 보니까 진실하다. 이 모습이 관객이 원하는 것"이라며 "이런 무대가 계속될수록 트롯이 죽지 않고 아이돌 시장과 경쟁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박서진, 김경민이 191점을 받으며 2라운드 1위에 올랐다.

황민호 팀의 공훈, 신승태가 듀엣을 했다. 감정선이 고조되는 순간 신승태의 음이탈 실수가 벌어졌다. 공훈, 신승태가 150점을 받아 2라운드 5위를 했다.

1, 2라운드 누적된 점수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나태주 팀이 1위를, 진해성 팀이 2위, 김준수 팀이 3위, 에녹 팀이 4위, 황민호 팀이 5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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