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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는 오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한다.
이에 앞서 노팅엄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토트넘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기서 누누 감독은 “토트넘 시절은 과거의 일일 뿐이다. 나는 지금 오직 노팅엄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본인의 아쉬웠던 시절을 뒤로 한 채 눈앞에 있는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누누 감독이다. 토트넘은 지난 2020-21시즌 도중 성적 부진에 빠진 조세 무리뉴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이어 후임으로 누누 감독을 낙점했다. 당시 누누 감독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준수한 지도력을 선보였고,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누누 감독은 답답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토트넘에서만 단 19경기를 지휘한 뒤 경질됐다. 그의 토트넘 성적은 8승2무9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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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의 선택은 적중했다. 일단 누누 감독의 노팅엄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17위로 마치며 강등을 피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다크호스의 면모를 뽐내며 현재 프리미어리그 4위에 머물러 있다.
이처럼 노팅엄의 상승세를 이끄는 누누 감독이 과거 지휘봉을 잡았던 토트넘을 상대한다. 공교롭게도 누누 감독과 달리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 위기에 놓여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현재 11위로 처져 있다.
자연스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많은 비판을 받고 있으며, 누누 감독에게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누누 감독은 “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존중하며, 그는 축구계의 신사다. 아주 좋은 감독이며 자기 생각을 실행할 수 있는 좋은 스쿼드를 가졌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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