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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장도연, 튀르키예 냥플루언서 '톰 빌리' 국민적 인기에 "쟤 어쩜 좋아" (동훌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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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채연 기자] ‘동물은 훌륭하다'가 유익한 정보와 재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 6회에선 가지각색 사연을 가진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애니캠'에서는 길고양이 천국 튀르키예 이스탄불이 소개됐다. 이스탄불의 쿠즈군죽은 고양이 주의 표지판과 고양이 사료 자판기를 길거리에서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시청이 운영하는 이동식 동물 병원의 모습에 김효진 훈련사는 "우리나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부러워했고, 김명철 수의사 역시 "복받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맞장구쳤다.

튀르키예 국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냥플루언서 '톰 빌리'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톰 빌리'는 복부 암 통증으로 인해 계단에 기대앉는 시그니처 포즈를 선보였고, 장도연은 "쟤 어쩜 좋아"라고 반응을 보였다. 특히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전 세계의 관심을 받은 '톰 빌리' 사망 이후 그를 기억하기 위한 동상이 만들어졌다는 사연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어 고등학생 김태우 군의 개구리 사랑이 공개됐다. 개구리만 약 30마리, 올챙이까지 총 80여 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국제 멸종 위기종 2급인 '리머 리프 프록'과 희귀 개체인 '프린지드 리프 프폭'을 번식시키는데 성공하는 등 국내외 브리더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에 장도연과 데프콘은 "꼼꼼히 공부하고 키운다. 배울 점이 너무 많다", "우리나라 양서류 학계의 미래를 봤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 최초 순례견 '루카'의 세 번째 순례길도 공개됐다. 800km 완주에 도전하는 '루카'의 모습에 김효진 훈련사는 "스트레스가 없을 수는 없지만, 훈련과 애착 물건 등을 통해 최대한 줄이는 게 중요하다"라며 꿀팁을 전달했다. 33일간의 여정 끝에 완주에 성공한 '루카'를 향해 애니벤저스와 MC들은 "너무 행복해 보인다", "대단하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특히 조찬형 변호사는 "반려동물과 해외여행시 유의할 점과 필요 서류가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보호자는 '루카'와의 다음 목표로 반려견 동반 여행의 끝판왕 일본 여행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밖에도 '애니퀴즈' 코너에선 김명철 수의사가 제보한 퀴즈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애니퀴즈'의 주인공은 하마로, 하마는 수영이 아닌 잠수를 해 물속을 걸어 다닌다는 사실에 은지원은 "정말 무식한 애들이다"라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명철 수의사는 "하마의 땀은 붉은색"이라고 밝히며 "땀 성분이 자외선 차단제 역할은 물론 소독, 방충 효과도 있다"라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

한편 유일무이 무공해 동물 전문 프로그램 KBS2 '동물은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KBS2 '동물은 훌륭하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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