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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위너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담당 공무원을 조사해달라는 민원도 접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의 상습 출근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송민호가 근무하는 해당 기관의 CCTV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24일, 한 누리꾼이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해 온 서울 마포주민편익시설 책임자 A씨에 대해 수사를 해 달라는 수사 의뢰서를 마포경찰서에 추가로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를 외뢰한 누리꾼은 "송민호의 복무기관이 재지정되는 과정에서 L 씨의 '부당개입'은 없었는지 면밀히 들여다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A씨가 의도적으로 편의를 제공해 연예인 특혜를 누리게 한 것이 아니냐며 '병무거래'를 주장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 조사'를 지시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고 필요 시 공정한 병역 의무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무청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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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는 지난해 3월 24일 육군 훈련소를 통해 입소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해왔다. 또한 그는 병무청 심사를 받아 기초군사교육 제외 대상자로 분류됐다고도 알려졌다. 그의 기초군사교육 제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송민호가 과거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를 털어놓은 바 있어 해당 사유로 추측됐다.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송민호는 지난 3월 마포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겼다. 그러나 최근 디스패치는송민호가 연차, 병가 등의 이유를 들며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부실 복무 의혹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며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집해제 당일까지 송민호의 부실 복무에 관한 증언이 이어졌고, 병무청과 마포경찰서까지 나섰다. 여기에 SBS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대체 복무중인 연예인들의 부실 복무와 관련해 해당 내용을 잘 아시는 분 또는 목격하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며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송민호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논란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군 대체복무 연예인들의 부실 복무를 다룬다는 점에서 송민호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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