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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백승호(27)가 활약 중인 잉글랜드 리그 원(3부리그) 버밍엄 시티가 리그 선두를 되찾으며 챔피언십(2부리그) 복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버밍엄 시티는 24일(한국시간) 영국 크롤리의 브로드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 원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롤리 타운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버밍엄은 14승 3무 2패(승점 45)를 기록, 2위 위컴 원더러스(승점 44)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리그 원은 상위 2팀이 챔피언십으로 자동 승격하며, 버밍엄은 1위로 승격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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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은 최근 정규리그 5연승과 컵 대회를 포함한 7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2위로 강등, 30년 만에 3부리그로 내려갔던 버밍엄은 이번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9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한 백승호는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크롤리 타운전에서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7%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백승호에게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인 7.35점을 부여했고, 풋몹은 7.4점을 매겼다.
백승호는 지난 1월 전북 현대에서 버밍엄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로 복귀했다. 강등의 아픔 속에서도 팀에 남아 활약을 이어가며 10월에는 2028년까지의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백승호는 재계약 당시 "이곳에서 계속 도전하는 것이 내 커리어에 가장 좋은 선택이라 느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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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은 이번 시즌 초반 구단 운영권을 인수한 나이트헤드 자산운용과 NFL 레전드 톰 브래디의 투자를 통해 역대급 이적료를 기록하며 선수단을 강화했다. 백승호 역시 이러한 투자 속에서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새롭게 부임한 데이비스 감독과의 호흡이 백승호의 활약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당시 백승호는 "감독님의 축구 철학이 우리 팀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라며 데이비스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버밍엄은 리그 선두를 유지하며 챔피언십 복귀를 노리고 있다. 2위 위컴, 3위 렉섬, 4위 허더즈필드 타운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존재하지만,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버밍엄은 승격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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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역시 버밍엄과 함께 챔피언십 복귀라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리그 1위라는 위치를 발판으로 삼아 백승호와 버밍엄이 승격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자.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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