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2023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가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렸다.배우 남보라가 레드카펫을 밟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31/rumi@osen.co.kr |
[OSEN=김나연 기자] 배우 남보라가 내년 결혼을 앞두고 미리 신혼집을 합쳤다.
23일 '남보라의 인생극장' 채널에는 "남보라 신혼집으로 이사하는 날... 삼남매 헤어지고...! #신혼부부 #신혼집 이사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남보라는 "저희 집이 이사를 간다. 여동생이랑 셋이 살던 집을 떠나고 각자 흩어진다. 첫번째날에 제 짐이 먼저 빠지고 그 다음날에 여동생하고 오빠 짐이 빠진다. 그래서 저희 집이 이사를 2번해서 엄청 복잡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털어놨다.
이후 남보라는 바쁘게 짐정리를 한 뒤 이사를 맞이했다. 수많은 짐이 옮겨진 뒤 그는 "저희가 가구를 하나도 못사서 정리를 하고싶어도 가구가 없어서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라며 "이거 언제 다치우지? 큰일났다. 막막하긴 한데 하나씩 해봐야죠 어떡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우여곡절 끝에 이사가 끝나고, 남보라는 "드디어 했다. 솔직히 이사 하루만에 안끝날거 알고 있었는데 진짜 힘들다. 저는 제 짐만 나오는거라 금방 끝날 줄 알았다. 근데 저는 제 짐이 그렇게 많을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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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에서 보내는 첫날 밤, 남보라는 예비신랑에게 "이렇게 같이 살게된거에 대해 소감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예비신랑은 "집이 꽉 차고 넘쳐! 북적북적. 그리고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에 남보라는 "AI가 왔나?"라며 웃었다. 그는 "이렇게 신혼집 이사도 잘 마무리 랬다. 앞으로 예랑이랑 알콩달콩 잘 사는 모습 예쁘게 담아서 많이 보여드릴테니까 브이로그도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특히 영상과 함께 남보라는 "전세 만기 이슈로 인해 신혼집을 일찍 합쳤어요. 그리고 같이 살던 삼남매도 흩어졌어요~ 형제들과 헤어지고 예랑이랑 둘만의 '얼리 신혼 생활'이 시작되었는데요. 남매랑 같이 사는 것과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거 같아 기대가 되면서 설레기도 해요ㅎㅎ 앞으로 둘이서 이쁘게 사는 모습, 많이 보여 드릴것 같아요~ 그럼 오늘, 이사 v-log도 재밌게 봐주세요"라고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남보라는 13남매 8남 5녀 중 둘째인 장녀로, 2008년 '인간극장'에 출연해 'K장녀'로 화제를 모았다. 이어 올해 10월 '남보라의 인생극장' 채널을 통해 프러포즈를 받은 소식을 전하며 깜짝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남보라의 인생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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