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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송민호, 복무 과정서 특혜 의혹…공무원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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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송민호 인스타그램 realllll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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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위너 멤버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복무 과정에서 부실 근무와 특혜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4일, 송민호와 마포주민편익시설 책임자와 '병무거래'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수사의뢰서를 접수했다. 경찰은 이미 송민호의 출근 기록 조작 의혹에 대한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의혹의 중심에는 송민호의 복무기관 재지정 과정과 복무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점이 있다. '2024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질병이나 심신장애로 재지정을 신청할 경우 복무 기관 내 자체 조정이 가능한 기관은 제외돼야 한다. 하지만 송민호는 복무기관 변경 후 L씨가 관리하는 시설로 배정됐고, 내부 고발자들은 송민호가 규정을 어기고도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L씨가 근무지 변경 후 한 달 만에 송민호를 해당 시설로 데려왔다는 점이 의심을 키우고 있다. 일부 내부 고발자는 "송민호가 근무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규정에 어긋나는 복장을 했으며 연예인 특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송민호는 근무 마지막 날인 23일에도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송민호와 L씨의 통신 내역, 거래 기록 확인을 위한 압수수색을 검토 중이며, 마포주민편익시설의 CCTV 자료 보존도 요청했다.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모든 복무는 규정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해명했지만, 의혹이 해소되지 않아 추가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송민호는 현재 경찰과 병무청의 조사를 받는 가운데, 논란 속에서 예정대로 소집해제됐으나, 공정성과 규정을 둘러싼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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