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혼 후 14년 만에 포옹 화제
찰리 ‘홀인원’ 기록한 PNC 챔피언십 끝난 뒤 대면
빨간 옷을 입은 타이거 우즈와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이 포옹하고 있다.(사진=SNS 캡처) |
24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이 끝난 뒤 우즈와 노르데그렌이 잠깐 포옹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PNC 챔피언십 최종 2라운드에서 우즈의 15세 아들인 찰리는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고, 우즈와 찰리 부자는 베른하르트-제이슨 랑거(독일) 부자와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지고 말았다. 이 대회에서 우즈의 첫째 딸 샘은 우즈의 캐디를 맡았다.
2004년 결혼한 우즈와 노르데그렌은 2007년 첫 딸 샘을, 2009년 아들 찰리를 낳았고 2010년 이혼했다. 당시 우즈가 플로리다 올랜도 자택 근처에서 교통사고를 낸 것을 계기로 성 추문이 불거진 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우즈의 상습적인 불륜으로 갈라선 이후 이들이 한 자리에서 포착된 적은 거의 없었다. 노르데그렌은 우즈와 찰리가 PNC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한 2020년부터 대회장을 찾았지만 로프 밖에서 갤러리만 했을 뿐 우즈와 직접적인 대면은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 3월 찰리의 고등학교 골프부 우승 기념식장에서 이혼한 지 14년 만에 대면해 뉴스가 됐다. 노르데그렌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즈와 포옹을 나눴고 자녀들인 샘, 찰리도 차례로 안아줬다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 3월 우즈와 노르데그렌의 소식통은 미국 잡지 피플과 인터뷰에서 “이들이 재결합하지는 않겠지만 우즈가 좋은 아버지라는 것은 사실이다. 수년 동안 노르데그렌도 이를 지켜봤고 좋은 관계가 됐다. 공동 양육을 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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