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최효주(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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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현정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마사회가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여자부 단체전 정상을 탈환했다.
마사회는 23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78회 애경케미칼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왼손잡이 베테랑 최효주와 맏언니 서효원의 활약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사회는 이날 1게임 복식에 나선 최효주-이다은 조가 대한항공 김하영-박가현 조를 3-1(11-4 8-11 11-9 11-8)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마사회 서효원(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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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는 이어진 2번째 단식에서 수비 전형의 서효원이 대한항공의 공격수 이은혜에게 1-3(6-11 7-11 11-4 8-11)로 패해 게임 스코어 1-1이 되자 최효주가 3단식에 나서 같은 귀화 선수인 대한항공의 김하영을 상대로 3-2(6-11 11-3 11-9 9-11 11-6) 역전승을 거두면서 승기를 잡았다.
마사회는 4단식에서 이다은이 상대 에이스 이은혜에게 0-3으로 패했지만 마지막 5게임에서 서효원이 첫 세트 듀스 대결을 내주고도 뒷심을 발휘한 끝에 3-1(11-13 11-7 11-6 11-8)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서효원은 우승 확정 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우승할 거라는 예상을 못 했는데, 우리 선수 모두가 똘똘 뭉쳐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특히 (최)효주가 우리 팀에 합류한 후 팀이 더욱 단단해졌다"며 최효주에게 공을 돌렸다.
현정화 감독은 "마지막 5단식까지 가더라도 서효원 선수가 잘해줄 것으로 믿었다"면서 "적지 않은 나이로 체력적 부담이 큰 데도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우리 팀을 잘 아우르는 것에 대해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선수단(사진: 대한탁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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