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5 (수)

이지혜, 남편 문재완과 갈등…"이혼 죽어도 못해" 눈물, 무슨 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인 이지혜가 남편인 세무사 문재완에 대해 "성에 차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지혜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정신의학과를 찾아 부부상담을 받았다.

이지혜는 문재완의 답답한 점을 묻는 말에 "육아도 그렇고 집안의 모든 대소사부터 일이 너무 많다. 잘 해내는 게 없다고 표현하면 미안하지만, 챙겨야 할 게 많은데 '남편은 왜 저렇게밖에 못하지'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의 뒷수습을 내가 다 해야 하니까. 예전에는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존재였다면 지금은 내가 다 챙겨야 한다. 남편까지 챙기기가 벅차다"고 토로했다.

다만 이지혜는 혼자 자녀와 남편까지 챙기는 게 힘들다면서도 최근 셋째 임신에 도전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아이 욕심이 있다. 아이를 너무 낳고 싶다. 나는 죽어도 이혼 안할 거다. 그 이유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너무 좋다. 내 인생의 전부다. 아이들이 주는 행복이 크다"며 눈물을 흘렸다.

머니투데이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상담사는 "남편을 일정 부분 꼭두각시처럼 느끼는 것 같다. 소유물처럼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상담사는 "가족 내 (이지혜의) 역할이 리더다. 판단도 본인이 하고 결과도 본인이 만들어 간다. 그런데 리더십에서는 내 능력도 중요하지만, 같이 있는 사람의 능력도 중요하다. 그 부분에서 (속도가) 조금 앞서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지혜에게는 자식이 고지다. 결과 지향적으로 눈앞의 고지만 좇는다면 어느 순간 번아웃이 크게 온다"고 조언했다.

이에 이지혜는 "저는 불만인 게 일과 육아를 내려놓을 수 없다. 남편이 하지 못 한다. 주변에서 '남편한테 왜 그러냐'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면 나는 '살아보라'고 한다"며 웃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