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TV 오리지널·ENA ‘나미브’캡처 |
23일 방송된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1회에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고현정의 위치가 그려졌다.
'스타 메이커'로 통하는 판도라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 강수현(고현정 분). 그러나 자신의 해임안을 안건으로 한 이사회가 열리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판도라 소속 아이돌 그룹 레이드는 강수현의 '갑질 및 폭언'을 사유로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영상 증거가 공개되자 강수현은 “이걸 믿냐”며 조소했고, 즉시 멤버에게 연락을 취했다. 그러나 레이드 멤버인 재성은 연락을 거부했다.
투자자인 오범규(인규진 분)는 “레이드를 보고 투자를 했는데, 레이드가 회사를 떠나면 어떻게 하냐. 투자금을 두 배로 돌려 주든가, 강수현 대표를 해임해라”며 본색을 드러냈다.
“레이드냐, 강수현이냐. 둘 중 하나를 골라라”라 나선 오범규. 김동준은 “강 대표가 레이드를 어떻게 키웠는데, 이게 말이 되냐”며 분노했다.
그러나 강수현, 김동준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강수현의 해임에 의견을 보탰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오범규는 새로운 대표 적임자로서 판도라 팀장 출신이자 현재 스마일 투자처의 오너가 된 장현철(이승준 분)을 내세웠다.
그는 “조직에 방해되는 사람이라면, 연습생은 물론, 기존 인력들도 정리하겠다”라 나섰다. 이에 장기 연습생이었던 유진우(려운 분) 또한 정리 대상이 되었다.
그는 “회사에서, 장기 연습생 방출을 결정했다. 계약 종료다”며 2억에 달하는 정산 내역을 받게 됐다. 순식간에 빚더미를 안게 된 유진우는 망연자실했다.
한편 심준석(윤상현 분)은 “엄마가 이상한 것을 시키면 거절을 해라. 경영자 수업이라면서, 애한테 직접 월급을 주는 게 말이나 되는 거냐”며 언성을 높였다.
강수현이 끝내 연락을 거부하자 심준석은 핸들을 틀었고, 즉시 판도라 엔터테인먼트로 향했다. 그러나 심상치 않은 회사 분위기를 직면한 심준석.
전말을 알게 된 심준석은 “왜 그랬냐”라 따졌다. 강수현은 “수습할 수 있다”라 무마했으나, 그는 “말을 왜 그렇게 해서 빌미를 줬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강수현은 “우리 진우(이진우 분) 공장 세워 주려면, 돈을 벌어야 한다. 이대로 물러날 수 없다. 절대 못 나간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재성은 장현철과 함께 강수현 앞에 나타났다. 강수현은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오너가 바뀐 투자 회사, 사전에 짠 듯한 멤버들의 이상 행동, 바로 열린 이사회, 새 대표까지. 몰래 찍은 영상도”라며 조소했다.
그러나 장현철은 “독불장군 강 대표에게 불만이 쌓인 아티스트와 직원들, 그리고 회사를 정화시키고자 하는 저와 오범규. 이렇게 해석해야 하지 않냐”라 반격했다. 장현철은 “당신이 내 인생을 망가뜨린 그 순간부터”라 경고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짜집기 한 영상으로, 내가 순순히 나갈 일은 없을 거다”는 강수현의 자신에도 장현철은 “갑질로 쫓겨나면, 퇴직금도 없다. 방 빼라”라 나섰다.
한편 지니TV 오리지널·ENA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로 본방송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 스트리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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