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이준호, 사진 ㅣ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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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에도 기부 한파는 없다.
올 한해 다사다난했던 연예계지만 연말을 맞아 스타들의 따뜻한 기부 소식이 꽁꽁 얼었던 마음을 녹여주고 있다. 특히 스타들의 빛나는 기부 릴레이는 그 파급력이 남다르다.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팬들이 기부 릴레이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나비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팬덤은 스타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모금 캠페인을 적극 유치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배우 이종석과 이준호, 방송인 김나영은 23일 나란히 1억 기부 소식을 전했다. 이종석은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 환우들을 위한 어린이병원과 취약계층 환자 지원 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이종석은 자립 준비 청년 지원부터 대한의사협회, 국제구호개발 NGO 등 해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직접 살피며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준호는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치료를 지원하고자 삼성서울병원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준호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따스한 연말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했다”며 “다가오는 새해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꿈꿀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방송인 김나영은 올해도 유튜브 수익금 1억원을 한부모 여성 가장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두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인 김나영은 지난 2019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한부모 여성 가장을 위한 수익금 기부를 지속해왔다.
김나영, 임영웅. 사진 ㅣ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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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은 “여러분의 사랑을 아름답게 흘려보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번에 노필터 TV 수익금을 저희 아름다운재단을 통해서 한부모 여성가장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도 지난 20일 전 소속사 어도어와의 갈등 속에서도 연말을 맞아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 아이유 역시 지난 11일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 가족을 위해 5000만원을 협회에 기탁했다. 아이유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전달한 기부 금액만 60억원에 달한다.
개봉 19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영화 ‘소방관’ 측은 ‘119원 기부 챌린지’로 누적 기부 금액 2억 9750만원을 모아 내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한다.
박진영 JY 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도 지난 11일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치료비를 위해 10억원을 내놨다.
김나영, 임영웅. 사진 ㅣ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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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도 지난 3일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3억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또 한 번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임영웅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한 성금과 소속사가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누적 성금은 총 17억원에 달한다.
트로트 가수 이찬원도 지난 달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도 이달 초 “부산 취약계층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원을 기부했다.
배우 손석구는 최근 2년 연속 대전보훈요양원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손석구는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국민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올해도 국가유공자를 모시는 기관인 대전보훈요양원의 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했다.
배우 공명도 성탄절을 맞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월드비전 긴급위기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및 방글라데시 식수지원사업을 위해 각각 1000만원씩 나눠 사용될 예정이다. 가수 겸 배우 임시완도 지난 1일 자신의 생일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손석구, 이찬원. 사진 ㅣ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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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재중은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과 지난 21일 서울시 어린이 병원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음악회 ‘산타의 따뜻한 선물’ 공연에 참석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배우 정영주는 9년간 기른 자신의 소중한 머리카락을 잘라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했고, 배우 김남길은 위기 아동·청소년을 지원할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우주최강쇼’를 개최하기도 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지난 16일 딸과 함께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방문했다 병동 부족 소식을 듣고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이라는 글을 남기며 사회적인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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