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모두가 염원한 로맨스 컴백 “‘나의 완벽한 비서’로 불리길 바라”

[OSEN=강서정 기자] SBS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모두가 간절히 염원했던 로맨스로 돌아온 이준혁도 이번 작품을 통해 바라는 게 있다. “나의 완벽한 비서라 불리고 싶다”는 것이다.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이준혁은 비주얼부터 성품, 업무 능력 등 그야말로 모든 것이 완벽한 비서 유은호 역을 맡았다. ‘나도 이런 비서 한 명 있었으면 좋겠다’하는 판타지를 자극하는 유니콘 남주의 탄생에 대한 기대를 심는 이유다. 이에 그의 로맨스 연기를 소원해 온 안방극장의 오랜 갈증을 완벽하게 해소해 줄 작품으로도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간 이준혁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우리 동재’와 ‘느그 동재’ 사이를 줄타기 하는 비리 검사, 다크 히어로를 추종하는 가짜 비질란테, 야쿠자와 손을 잡은 부패 경찰, 변종인간들과 싸우는 정의로운 렉카 기사, 운명을 거슬러 1년 전으로 타임워프한 강력계 형사 등 강렬하고도 독특한 캐릭터가 자리 잡고 있다.

주로 장르물을 해온 탓에 현장에서 매일 같이 시체를 보고 먼지와 사투했던 이준혁이기에 ‘나의 완벽한 비서’는 오히려 더 신선하고 독특하게 다가왔다고 한다. 내심 자극적인 이야기 속에서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웠는데,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이에 딱 부합하는 작품이었다. 그래서 이 드라마를 선택하고 따뜻한 ‘유은호’란 인물의 옷을 입게 된 이준혁도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대되고 설렌다”는 들뜬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밀착 케어 로맨스라는 장르 안에서 ‘로맨스 킹’의 탄생을 예감케 하는 새로운 얼굴을 그려낼 이준혁은 내면이 가장 강하고 따뜻한 사람인 은호의 “부드러움”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이어 이제껏 연기했던 캐릭터들 중에서 은호가 제일 본인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한 그는 다정하고 세심하고 따뜻한 캐릭터의 면면을 쌓아 올렸다. 앞서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 완벽한 캐릭터가 벌써부터 ‘은호 앓이’를 유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이유였다.

고대했던 한지민과의 호흡에 대해선 “‘로맨스 퀸’답게 모든 장면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상대 배우에게 많이 배우기도 하고 같이 의논하기도 하며 설렘과 웃음, 따뜻함이 가득한 장면들을 탄생시켰다. 이에 “따뜻한 현장에서의 좋은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귀띔, 완벽한 로맨스 커플의 탄생을 예감케 하며 기분 좋은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나의 완벽한 비서’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바람을 남기며, “맛있는 걸 먹으면서 ‘나의 완벽한 비서’를 보는 건 어떨까요?”라는 이준혁 다운 관전 포인트를 전해 그의 새로운 얼굴을 확인할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다. 2025년 1월 3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2회는 10분 이른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