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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베카가 몬테디오 야마가타 이적을 확정했다.
야마가타는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베카를 영입했다. 메디컬 테스트 후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베카는 "야마가타라는 훌륭한 클럽으로 와 영광이다. 1부 승격이란 목표 속에서 그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프로페셔널하게 뛰며 성장하겠다. 열정적인 팬들 앞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카는 1997년생 조지아 국가대표 공격수다. 2023년 6월 광주FC로 오며 K리그1에 입성했다. 돌풍의 광주에서 베카는 10경기에 나와 2골을 기록했다. 스트라이커 베카는 득점력, 공격 연계 능력과 더불어 활동량이 많고 압박, 전술 수행 능력도 좋은 지능적인 공격수로 평가됐다. 경기장 밖에서 모습도 성실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엔 18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수가 많지 않아도 나오면 존재감을 발휘했고 대구FC전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 등 인상을 확실히 남겼다. 시즌 종료 후 광주와 계약이 끝난 베카에게 K리그 팀들이 달려들었다. 이미 K리그 적응이 끝난 베카에게 공식적으로 관심을 보냈는데 선택은 야마가타였다.
야마가타는 J2리그 팀으로 지난 시즌 4위에 위치해 승격 플레이오프까진 갔지만 끝내 승격에 실패했다. 야마가타는 승격 실패 주된 원인으로 공격력을 꼽았다. 아쉬운 득점력에 공격수를 찾던 야마가타는 베카에게 관심을 보냈다. K리그1에서 활약은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거함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상대로 골을 넣는 등 경쟁력을 확실히 보였기에 베카를 눈여겨봤다.
야마가타 감독과 단장은 베카와 2시간 정도 미팅을 하면서 "당신이 있으면 승격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가타의 진심에 베카도 결정을 했고 K리그를 떠나 일본으로 가며 새 도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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