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수상을 남발하지 않고 독창적 시상 방식을 보여준 ‘핑계고’는 이제 명실상부한 ‘유튜브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22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열린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동시 시청자 수는 11만 명을 기록했고, 방송 종료 9시간 만에 조회수는 166만을 넘어서며 지상파 시상식을 능가하는 화제성을 입증했다.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이 11만 명의 동시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지상파를 넘는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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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상식은 배우 차승원, 이동욱, 임수정, 박신혜, 이광수, 장윤주, 이동휘, 다비치, 샤이니 키, 소녀시대 유리, 별, 조세호, 유병재 등 화려한 스타들이 참석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공동수상을 배제하고 각 수상자들의 독창성과 업적을 강조한 시상식 진행이 팬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신인상 시상에서는 배우 이성민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나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다비치 강민경이 유일하게 참석한 후보였던 만큼, 차승원은 “참석한 사람 줘라”라고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유재석은 “오지 않은 사람이 수상할 수 있다”라며 단호히 말했다. 이성민의 수상은 핑계고만의 독창적인 시상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로 회자되었다.
황정민은 18만 명의 투표 중 50.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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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수상자 이동휘는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작년에 빈손으로 돌아갔을 때 너무 부러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나은 배우가 되겠다는 다짐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우수상을 받은 이상이는 “(이)동욱 형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황정민은 18만 명의 투표 중 50.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참석하지 못한 그는 “여러분 덕분에 대상을 받았다. 정말 좋은 여행을 했다”라며 수상 소감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상자로서의 소감과 팬들의 사랑에 대한 애정을 담은 발언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동수상을 배제하고 각 수상자들의 독창성과 업적을 강조한 시상식 진행이 팬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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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핑계고의 차별화된 시상 방식을 칭찬했다. “공동수상이 없으니 훨씬 재밌다”, “166만 조회수라니, 이게 유튜브 시상식의 힘이다”, “지상파보다 진짜 더 나은 진행”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은 기존의 틀을 깨는 진행 방식과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으로 유튜브 플랫폼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새로운 형식과 감동적인 순간들로 꾸며진 이번 시상식은 지상파의 대안을 찾는 시청자들에게 완벽한 선택이었다. 앞으로도 ‘핑계고’가 어떤 방식으로 진화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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