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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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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태식’이 돌아왔구나! LG, 정관장 꺾고 파죽의 5연승…KOGAS·kt 나란히 12승 고지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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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태식’이 돌아왔다.

창원 LG는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9-60 승리, 5연승 및 5할 승률(10승 1패) 고지에 올랐다.

LG는 한때 8연패 늪에 빠지며 크게 흔들렸다. 올 여름 전력 변화가 컸고 잇따른 부상에 허덕였다. 그러나 이대로 무너질 ‘송골매 군단’이 아니었다. 그들은 다시 일어섰고 5연승을 달리며 다시 상위권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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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태식’이 돌아왔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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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칼 타마요가 13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아셈 마레이가 11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 최고의 골밑 듀오임을 자랑했다.

정인덕이 13점 4리바운드, 양준석이 9점 6어시스트를 기록, 승리에 일조했다.

가장 돋보이는 건 수비였다. 5연승 과정에서 단 한 번도 80점 이상 내주지 않았다. LG와 조상현 감독이 자랑하는 ‘철벽 수비’의 부활이었다.

정관장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6경기 동안 1승 5패로 부진, 9위로 추락했다.

정효근이 15점 7리바운드, 캐디 라렌이 11점 15리바운드, 박지훈이 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성원이 8점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 분전했다.

문제는 4쿼터였다. 정관장은 LG의 수비에 막혀 단 8점만 기록했다. 3쿼터 뜨거웠던 추격전이 금세 식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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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6경기 동안 1승 5패로 부진, 9위로 추락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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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산서 열린 경기에선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부산 KCC에 97-71로 승리했다. KCC는 4연패 늪에 빠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9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곽정훈이 23점 9리바운드로 친정을 사냥했다.

SJ 벨란겔(15점 5어시스트)과 신승민(17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지원 사격도 돋보였다.

KCC는 이근휘가 3점슛 8개를 성공시키며 24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승현도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더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3쿼터까지 43-72로 무기력하게 밀리며 가비지 게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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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9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곽정훈이 23점 9리바운드로 친정을 사냥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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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이근휘가 3점슛 8개를 성공시키며 24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승현도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더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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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원주에서 열린 경기는 수원 kt가 원주 DB와 접전 끝 81-77로 승리, 2연승했다. DB는 4연승을 마감했다.

kt는 DB전에서 무려 1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원주를 지배했다. 43점의 벤치 득점은 승리로 이어졌다.

레이션 해먼즈가 20점 18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다. 박준영은 14점 3어시스트, 문정현은 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지원 사격했다.

신인 박성재(6점 1어시스트)의 깜짝 활약, 최진광(9점 4어시스트)의 지원 사격, 그리고 하윤기(8점 3리바운드)의 존재감도 컸다.

DB는 이선 알바노가 25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홀로 분전했다. 치나누 오누아쿠는 17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으로 기록은 좋았으나 7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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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DB전에서 무려 1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원주를 지배했다. 43점의 벤치 득점은 승리로 이어졌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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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이선 알바노가 25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홀로 분전했다. 치나누 오누아쿠는 17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으로 기록은 좋았으나 7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자멸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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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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