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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윤은혜 왕따 NO”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비하인드로 불화설 종결 “고마운 사람들"[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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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가 그간 시달렸던 불화설을 완전히 종결시켰다. ‘KBS 가요대축제’ 완전체 무대에 이어 비하인드 사진들을 공개하며 훈훈한 우정을 보여줬다.

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가요대축제’)에는 서로 다른 시공간을 누비던 K팝 뮤지션들이 음악을 통해 무한히 연결된다는 '인피니티'를 콘셉트로,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컬래버 무대가 대거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은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로 뭉친 베이비복스였다. 베이비복스는 지난 1997년 데뷔한 이후 윤은혜가 1999년 3집 때부터 합류해 활동하며 독보적 걸크러시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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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해체 후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20년 넘게 우정을 이어왔다. 하지만 올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윤은혜를 제외하고 멤버들이 단체로 출연하며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베이비 복스 멤버 간미연, 이희진, 심은진, 김이지가 출연했다. 이날 베이비복스는 윤은혜 없이 또 출연한 가운데 베이비복스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방송 후, 윤은혜와 멤버들 사이에서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 4월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2’에서도 윤은혜를 뺀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출연했던 것. 당시에도 윤은혜의 측근은 OSEN에 “‘놀던언니2’ 출연 섭외를 받았지만, 미리 잡혀있던 딴 스케줄 때문에 안타깝게 참석하지 못했다. 다른 이유는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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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번째, 윤은혜를 뺀 멤버들의 재출격에 불화설이 다시 번졌고, 이번에도 역시 윤은혜의 측근은 OSEN에 입장을 전했다. 측근은 “불화 아니다. 멤버끼리 평소에 연락도 하고, 공연도 보고 하는데 (돌싱포맨 녹화 때) 윤은혜 씨가 일정상 불참했다. 촬영 날 윤은혜 씨가 해외에 있었다. 방송 작가님과 논의하다가 촬영에는 그 시간이 되어야만 했어 여러 가지로 겹쳐서 못 출연하게 되었다”라고 해명했다.

연이은 불화설에 대해서도 “멤버들끼리 평소에도 연락을 계속하고 원래도 친해서 (계속되는 불화설에도)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심은진, 이희진이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해 탁재훈에게 “두 분이 친하냐. 멤버들끼리 두루두루 친한 것 같다”며 “윤은혜는 빠졌다”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심은진은 “우리가 ‘놀던언니’도 네 명이서 나갔다. 그런 말들이 생기더라. 섭외 전화가 다 각자 회사로 들어간다”고 해명했다. 탁재훈이 “우연의 일치다?”라고 묻자, 이희진은 “진짜 우연의 일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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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설이 계속해서 불거졌지만, 멤버들이 다 함께 ‘가요대축제’ 무대에 서면서 불화설이 종결됐다. 무대 후 윤은혜는 “함께했던 고마운 사람들!!! 부끄러워서 잘 표현은 못했지. 너무 고맙고 고생 많았어요”라며 멤버들과 함께 한 비하인드 사진들을 공개했다.

심은진도 “2024 KBS 가요대축제. 처음 제안이 들어왔을땐 조금 여유있다 생각했는데 한달이 이렇게 빠르게 흘러갈 줄은 몰랐네요. 응원 많이 받고있다는 걸 새삼 다시한번 느꼈어요 고맙습니다. 우리 멤버들 너무 고생했고 이제 푹 쉬면서 맛있는거 많이 먹자요. I’ll always love you guys!”라고, 이희진도 “베이비복스 사랑합니다”라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오랜 시간 불화설에 시달렸지만 ‘KBS 가요대축제’ 완전체 무대와 비하인드로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주고 있는 베이비복스. 이제 더 이상 불화설은 없을 듯하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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