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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커리, 3점슛 7개 포함 31점 원맨쇼…GSW, 미네소타에 113-103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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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51점 대패 충격 만회

뉴스1

NBA 골든스테이트 커리(오른쪽)가 22일(한국시간) 미네소타와 경기에서 몸싸움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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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고 이틀 전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골든스테이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에서 113-103으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93-144, 51점 차로 대패했던 골든스테이트는 바로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며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하는데 성공했다.

멤피스전에서 단 한 개의 필드골도 성공하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긴 커리는 이날 양팀 최다인 31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도 7개 넣었고, 어시스트도 9개 보태며 야전사령관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커리 외에도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가 15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브랜딘 포지엠스키(12점 7리바운드), 버디 힐드, 조나단 쿠밍가(이상 11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19점을 넣은 앤서니 에드워즈와 단테 디빈첸조 등 6명의 선수가 10득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3점슛 4개를 꽂아넣는 등 활발한 외곽 공격으로 26-15 리드를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도 커리를 필두로 3점슛 5개를 성공시켰고, 전반을 50-37로 앞선 채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미네소타의 반격에 고전했다. 시작부터 거세게 밀어붙인 미네소타는 에드워즈와 줄리어스 랜들, 그리고 마이크 콘리의 3점슛이 터지면서 쿼터 중반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위기를 맞은 골든스테이트는 포지엠스키의 외곽포로 반격하며 흐름을 끊었고, 힐드도 쿼터 막판 3득점에 성공하며 79-75, 근소한 차이의 리드를 유지했다.

타임아웃 때 분위기를 정비한 골든스테이트는 마지막 4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시작하자마자 미네소타에 5실점 하며 역전을 허용한 골든스테이트는 곧장 재역전에 성공했고, 잭슨-데이비스와 포지엠스키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미네소타가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골든스테이트에는 커리가 있었다. 96-94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린 커리는 자유투 2득점에 이어 재차 외곽슛을 넣었고 골든스테이트는 단숨에 104-94, 10점 차로 달아났다.

커리는 경기 막판 자유투로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NBA 전적(22일)

LA 레이커스 103-99 새크라멘토

올랜도 121-114 마이애미

유타 105-94 브루클린

멤피스 128-112 애틀랜타

골든스테이트 113-103 미네소타

밀워키 112-101 워싱턴

클리블랜드 126-99 필라델피아

보스턴 123-98 시카고

뉴욕 104-93 뉴올리언즈

샌안토니오 114-94 포틀랜드

댈러스 113-97 LA 클리퍼스

디트로이트 112-105 피닉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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