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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풍향고' 황정민, '제2회 핑계고 시상식' 대상..이동휘 최우수상 받고 눈물('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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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핑계고' 캡처



황정민이 '핑계고' 시상식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22일 공개된 제2회 핑계고 시상식에는 차승원, 김동현, 이동휘, 송지효, 임수정, 권유리, 조혜련, 키, 조세호, 홍진경, 남창희, 유병재, 페퍼톤스, 박신혜, 이정하, 별, 장윤주, 양세찬, 다비치, 이상이, 이동욱, 지석진, 이광수 등 25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심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유튜브 채널 '뜬뜬'에 업로드 된 '핑계고' 콘텐츠 및 출연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중 부문별 전문 심사위원('런닝맨' 제작진, '스튜디오 슬램' 제작진, '채널 십오야' 제작진, '핑계고' 제작진) 혹은 구독자 온라인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먼저 신인상은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배우 이성민이 수상했다. 소감 영상에서 이성민은 양복까지 입고 등장해 "신인상이란 걸 한 30년 전 연극할 때 받아본 이후로 받아본 적 없다"며 "내 인생에 신인상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느닷없이 이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이제 좀 인생이 나른해지는 그런 나이인데 신인상을 받고 나니 새로운 목표와 활기가 생긴 것 같다"고 진지한 자세로 소감을 밝혔다.

인기스타상은 연차 20년을 기준으로 베테랑 인기스타, 라이징 인기스타로 나뉘었다. 이에 라이징 인기스타상은 키, 김고은, 베테랑 인기스타상은 홍진경, 지석진이 품에 안았다. 우수상은 8명의 쟁쟁한 후보가 경합을 벌인 끝에 이상이가 거머쥐었다. 이상이는 "마음이 찡하다. 계원으로서 1화부터 이번에 같이 영화 했던 동욱이 형과 연이 되어 여기까지 왔는데 웃고 떠든 것밖에 없는데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항상 웃음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동욱도 "내가 뭐라고 했어"라며 격하게 축하했다.

작품상에는 100% 구독자 투표로 '돌아온 설 연휴는 핑계고' 이동욱, 공유가 올랐다. 이동욱은 "저는 대상 시상하고 즐기러 온 건데 너무 예상밖이다. 작년에 대상, 작품상, 인기스타상 세 가지를 받았는데 작품상을 2년 연속 수상한다는 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의 주인공은 이동휘가 됐다. 이동휘는 실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제가 핑계고를 하면서 스스로 정말 많이 위로를 받았다. 작년에 시상식에 왔을 때 빈손으로 가면서 상 받으신 분들 부럽고 했는데, 일하면서 최우수상 노미네이트 된 건 처음"이라며 "올 한해 어려운 일도 많고 기분 좋은 일도 많고 행복한 일 많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거듭 눈물을 흘려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대상은 '풍향고' 배우 황정민으로 나타났다. 황정민은 영상을 통해 "여러분이 한 표 한 표 찍어주셔서 제가 대상을 받았다"며 "덕분에 정말 좋은 여행을 했다. 석진이 형 필두로 재석 씨, 세찬 씨 아주 행복하게 잘 다녀왔다. 한 편 한 편 업로드 될 때마다 여러분이 너무 사랑해주셔서 보는 사람들마다 '풍향고' 너무 잘 봤다고 얘기해주시니 제가 기분이 너무 좋았다.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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