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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재현현
프로농구 서울 SK가 3연패를 끝내고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SK는 오늘(21일) 경기도 안양에서 열린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77대 73으로 꺾었습니다.
SK(14승 5패)는 3연패를 끊고 이어서 경기를 치르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4쿼터를 4점 뒤진 채 시작한 SK는 안영준의 득점과 오재현의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오재현은 종료 4분 여를 남기고 역전 3점포까지 꽂았습니다.
박지훈에게 다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종료 3분 전 또 한 번 3점포를 꽂아 승부에 불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73대 71로 두 점 뒤진 종료 1분 5초 전, 오재현은 두 점을 보태 동점을 만든 뒤, 결정적 스틸로 재역전을 이끌어내는 등 그야말로 펄펄 날았습니다.
18점을 올린 오재현은 승부처인 4쿼터에만 10점에 4리바운드를 올려 짜릿한 역전승에 앞장섰습니다.
공동 9위, 소노와 삼성의 대결에선 홈팀 소노가 웃었습니다.
정희재가 16점, 이재도가 13점을 올리며 소노의 2연승에 앞장섰습니다.
소노는 정관장과 공동 8위가 됐고, 삼성은 단독 최하위로 밀려났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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