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보도…USAI 프로그램 통해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 (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중'우크라이나 복구 및 재건 지원을 위한 합동 선언' 행사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참석을 하고 있다. 2024.09.2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임기를 한 달 남겨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12억 달러(약 1조7000억 원) 규모 신규 무기 지원안을 수일 내로 공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은 이번 패키지에 대공 요격기와 포탄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미 국방부의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USAI)에 따른 바이든 행정부의 마지막 지원이다.
다만 USAI 패키지는 군사 장비를 미국의 무기고가 아니라 방위산업체나 파트너로부터 조달하기 때문에 실제 전장에 도달하기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 가운데 절반은 USAI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됐고 나머지는 대통령 권한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권한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낼 수 있는 금액은 현재 56억 달러(약 8조1000억 원)가 남아 있다.
로이터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회의적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취임하는 가운데 이번이 미국의 마지막 우크라이나 지원일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미국의 전쟁 개입 수준에 반복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며 유럽 동맹국들이 더 많은 재정적 부담을 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