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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나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나현(한국체대)이 제51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전 종목 1위를 휩쓸었습니다.
이나현은 어제(20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끝난 대회 여자부 500m 2차 레이스에서 38초840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1분18초36으로 1위를 따냈습니다.
앞서 19일 여자부 500m와 1,000m 1차 레이스에서도 모두 1위에 올랐던 이나현은 1, 2차 레이스를 모두 휩쓸고 전 종목 1위로 종합 우승했습니다.
스프린트 선수권 여자부 종합 2위는 박채은(한국체대), 3위는 김민지(화성시청)가 차지했습니다.
스프린트 선수권은 단거리 선수들이 경쟁하는 대회로 500m와 1,000m 종목을 두 차례씩 뛰어 순위를 산정합니다.
남자부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500m 1차 레이스와 2차 레이스를 1위로 마치고, 1,000m 1차 레이스와 2차 레이스에서 각각 3위에 올라 종합 점수 1위로 우승했습니다.
조성혁(스포츠토토)과 정재웅(서울일반)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함께 치러진 제79회 전국 남녀 종합 스피드 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선 강수민(서울시청)이 1,500m, 3,000m, 5,000m 종목에서 모두 1위를 따내고, 500m에서 2위를 차지하며 종합 1위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엄천호(스포츠토토)가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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