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최근까지도 냉동난자 소식을 전했던 댄서 모니카. 임신에 결혼까지 겹경사 소식을 전한 가운데 동료 허니제이와의 대화가 재조명됐다.
앞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수장으로 출연해 큰 존재감을 보여줬던 모니카가 20일인 오늘, 개인 SNS를 통해 “소중한 분들께 직접 제 소식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다”며 자필 편지를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저에게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기적이 찾아왔다”며 “저는 사랑하는 한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깜짝 임신과 결혼 소식을 전한 것.
특히 모니카는 방송을 통해 종종 임신과 출산에 대해 고민을 전했던 바. 최근 5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난자를 냉동한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마침 동료 댄서 허니제이 집을 방문한 모니카는 그의 딸 러브에게 시선을 떼지 못 하기도. 허니제이와 2~30대를 함께 보내기도 했기에 엄마가 된 허니제이를 보며 더욱 감회가 남달랐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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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허니제이는 딸 출산에 대해 “이것보다 더한 가치가 없다, 임신했을 때 이세 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고 느꼈다”며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이럴 거라고 상상을 못 했던 것 같다”며 행복한 육아생활을 전했다.
그러자 모니카 역시 많은 고민을 하던 모습. 사실 그 동안 자신의 커리어만 바라보며 살아왔기에, 아이에 대한 생각은 뒤로 밀렸다고 했다. 하지만 육아는 꼭 하고 싶다고 밝힌 모니카는 “원래는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어서 난자를 얼릴 계획이 없었는데, 타인을 위한 헌신과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며 난자를 냉동한 깜짝 근황을 전했다. 모니카는 “‘골든걸스’ 선생님들이 공연 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아이를 꼭 낳아봐라’라고 하시더라. 나중에 큰 행복 중 하나니까. 그러면서 난자 동결 관심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모니카는 만약 출산을 한다면 춤을 어떻게 출 수 있을지 현실적인 고민에도 부딪혔다고 했다. 이에 허니제이는 “요즘에 진짜 진지하게 춤 스타일에 대해서도 엄청 생각을 한다. 자연스럽게 나오는 춤이 있을 테니까”라고 덧붙이며 조언을 전했고 모니카도 다시 용기를 얻은 듯 “정말 기회가 된다면 좋은 가정을 꾸려보는 게 인생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될 수 있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허니제이는 "우리 언니 누가 빨리 데리고 가야 할 텐데~"라고 결혼을 부추겼고, 립제이도 "(남자는) 몸만 오면 될 것 같다"라며 호탕한 웃음과 함께 모니카 대신 공개 구혼에 나섰다.
이 가운데, 약 7개월이 지난 12월, 20일 모니카가 자필 편지를 통해 기쁜 소식을 전했다. 모니카는 “편지 한 장에 담을 수 없을 만큼 행복한 저의 기적 같은 순간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특히 예비 신랑에 대해선 “ 대중 앞에 서지 않고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삶을 살아가는, 평범하지만 저에게는 누구보다 특별한 사람”이라며 비연예인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활동에 대해선 “새로운 삶의 시작은 제 춤과 작품에 더욱 깊고 강렬한 영감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저는 멈추지 않는다. 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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