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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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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기강 잡았다" 베이비복스→지누션·바다까지, 1세대 소환 '가요대축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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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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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S.E.S 바다, 지누션, 베이비복스가 K팝 기강을 잡는 무대로 찬사를 받았다.

지난 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 지코, 아이브 장원영, 배우 김영대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번 ‘가요대축제’는 서로 다른 시공간을 누비던 K팝 뮤지션들이 음악을 통해 무한이 연결된다는 ‘인피니티’를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1세대 K팝으로 불리는 레전드 아티스트들은 물론 현재 K팝을 이끌고 있는 아이돌들이 출격해 뜻깊은 무대를 꾸몄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끈 무대는 단연 레전드 아티스트들이었다. 아이돌 1세대 문을 연 S.E.S 바다부터 원조 섹시·걸크러시 베이비복스, 흥 넘치는 클론, 힙합 전사 지누션 등이 주인공이었다. 이들은 녹슬지 않은 실력과 무대 매너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레전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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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선 베이비복스는 히트곡 메들리와 완벽한 호흡으로 불화설을 종식시켰다. 베이비복스는 ‘겟 업’, ‘우연’ 무대 이후 키스오브라이프와 ‘킬러’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베이비복스는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비주얼에 더 노련하고 여유로워진 무대 매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 후 인터뷰에서 베이비복스는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었다”며 “2주 동안 밤새면서 연습했다. 지겹도록 봤는데 내일 되면 또 보고 싶고 안 보면 어색할 거 같다. 좋은 기회로 멤버들과 더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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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은 케플러, 유니스, 트리플 에스 등 후배 걸그룹들과 ‘초련’ 무대를 선보였다. 구준엽의 화려한 디제잉으로 흥을 돋운 가운데 유니스, 케플러, 트리플 에스 멤버들이 차례로 등장해 대규모 퍼포먼스를 펼쳤다. 구준엽이 직접 랩을 소화하고 후배 걸그룹들이 ‘초련’하면 떠오르는 야광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장관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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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션은 ‘전화번호’, ‘에이요(A-YO)’ 무대에 이어 ‘말해줘’ 무대로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전화번호’ 무대에서는 보이넥스트도어와 호흡을 맞춘 지누션은 ‘에이요’ 무대에서는 떼창을 유발하며 전세대를 결집시켰다. 특히 ‘말해줘’ 무대에서는 아이브 장원영이 섹시한 매력을 뽐내며 엄정화로 변신,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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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명불허전 ‘디바’였다. 크래비티와 ‘매드(MAD)’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민 바다는 핸드마이크로 시원한 고음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이어 바다는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Next Level)’과 S.E.S의 ‘드림스 컴 트루 (Dreams Come True)’ 무대를 선보였다. 바다에 이어서는 에스파가 무대에 오르며 SM 1세대와 4세대의 바통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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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가요대축제’에는 NCT 127, NCT DREAM, 엔하이픈, 에스파, (여자)아이들, 아이브, 보이넥스트도어, 이찬원, 장민호, 영탁, 이영지, 피원하모니, 원어스, 케플러, 크래비티, 키스오브라이프, 트리플에스, 유니스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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