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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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MZ 투수’ 곽도규가 비범한 ‘고도리(?)’ 인테리어를 공개해 웃음을 빵 터트렸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야! 무지개 나 혼자 잘 해요' 특집의 첫 주인공인 야구 선수 곽도규의 일상과 23년 만에 홍콩 여행을 떠난 구성환의 모습이 공개됐다.
KIA 타이거즈의 ‘MZ 호랑이’ 곽도규 선수는 자취 2년 차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깔끔하게 정리된 옷장부터 각 잡힌 모자, 나란히 놓인 향수 등 좋아하는 것들로 야무지게 꾸며진 그의 원룸에 기안84는 “젊은이의 방”, 박나래는 “대학생의 자취방 같아”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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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규는 “이 자취방에 살면서 바로 1군에 올라왔다”라며 첫 자취방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때 무지개 회원들의 눈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가지런히 놓인 ‘고도리’ 화투패. 생각지도 못한 아이템(?)이 등장, 할머니에게서 고스톱을 배웠다면서 “인테리어 아이템이다. 점수가 높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도규는 눈을 뜨자마자 음악을 플레이하며 아침을 열었다. ‘2004년생’ 곽도규의 음악에 코드 쿤스트는 감탄을 터트리며 반가운 반응을 보인다. 곽도규는 “예전 힙합을 좋아해요”라고 하더니 “코드 쿤스트 좋아합니다”라고 수줍게 팬심을 고백한다. 이에 코드 쿤스트가 방긋 웃으며 곽도규와 어깨동무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곽도규는 “초등학교 4~5학년 때부터 찾아 들었다”라며 'PARACHUTE', 'HOOD', 'Cruz' 등 코드 쿤스트의 곡들을 언급, 찐팬임을 인증한다. 감동한 코드 쿤스트는 곽도규의 두 손을 꼭 잡고 “음악을 좀 아는 친구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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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만에 1박 2일로 홍콩 여행을 떠난 구성환의 모습도 공개됐다. 21세에 캠코더를 들고 가족들과 함께 홍콩 여행을 왔다는 구성환. 당시 그가 직접 찍은 ‘홍콩 여행 브이로그(?)’ 장면이 깜짝 공개됐고, 첫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하는 구성환에 박나래가 “홍금보 선생님이신가”라고 해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홍콩 영화를 보며 배우의 꿈을 키운 21세의 구성환과 그가 캠코더에 담은 홍콩의 모습, 그리고 23년 만에 다시 찾은 홍콩에서 추억을 떠올리며 식사를 하는 구성환의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펼쳐졌다.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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