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전과’ 탑, ‘오겜2’ 인터뷰도 불참

탑. 사진|넷플릭스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복귀작인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 이어 인터뷰도 불참한다.

20일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시즌2 출연진의 라운드 인터뷰 일정을 예고했다. 해당 명단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박규영 양동근 이서환 위하준 강애심 이병헌 박성훈 임시완 조유리가 포함됐다.

‘문제의 출연자’ 탑의 이름은 참석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 이어 불참하게 된 것. 이는 탑 복귀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탑은 지난 2016년 10월 자택에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탑빅뱅에서 탈퇴, 연예계 은퇴 선언을 했다. 하지만 ‘오징어게임’ 시즌2에 합류, 복귀를 예고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앞서 황동혁 감독은 “최승현을 캐스팅하기로 했을 꽤 시간이 지났던 일이었고 이미 선고가 내려졌고 집행유예 기간도 끝났었다. 이 정도 시간이 지났으면 뭔가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판단했다”고 탑 캐스팅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담는다. 26일 전세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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